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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공공서비스 노조원들은 칠곡군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그 동안 중단했던 칠곡 환경미화원 투쟁을 다시 벌여 나가기로 했다.
ⓒ 이성원
대구경북공공서비스 노조원들 100여명은 지난 8일 경북 칠곡군청 정문 앞에서 칠곡군청은 환경미화원 노동자와의 약속을 지키라는 의미의 항의시위를 벌인 후 그 동안 중단했던 환경미화원 관련 투쟁을 다시 해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칠곡환경미화원들은 지난 6월 군청 정문 앞에서 복직을 요구하며 벌였던 천막농성을 풀고 자진철거했지만 군이 농성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칠곡군수실 점거농성시 발생했던 1천6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를 해놓은 상태이며 2명의 해고 환경미화원의 다른 청소용역업체 복직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주노총 대구본부, 경북본부, 민주노동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코오롱, 오리온, 사회보험, 건설, 경산환경, 대구환경, 우방랜드, 금속노조, 성서노조 공공서비스 등 노조원들이다.

대구경북 공공서비스 노조 박배일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평생 벌어 겨우 장만한 집에 가압류를 걸어놓은 군청은 같은 동네에 있어도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공공서비스 노동조합은 "환경미화원들과 합의한 약속을 칠곡군청이 지킬 때까지 투쟁을 다시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직장을 알선해 주어도 해당 환경미화원들이 이를 마다하고 굳이 환경미화원 일을 하려고 해 복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덧붙이는 글 | 이성원 기자는 경북일보 사회부 기자 출신으로 현재 칠곡신문 편집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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