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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종이로 만든 전통인형
닥종이로 만든 전통인형 ⓒ 김기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은 8월 성인민속공예교실 수강신청을 31일부터 인터넷으로 접수받기 시작했다. 접수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우리 한복 손수짓기’는 이미 정원에 도달했고, ‘정성스레 엮어 만든 전통매듭’과 ‘닥종이로 만드는 인형공예’는 정원의 반수를 훌쩍 넘어섰다. 이번 인터넷 접수는 8월 11일까지 받는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이번 성인민속공예교실은 심화과정으로 올 상반기 초기과정을 마쳤거나 다른 곳에서 기초교육을 마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강좌는 ‘오색한지로 만드는 민속공예’, ‘정성스레 엮어 만든 전통매듭’‘종이죽으로 만드는 민속공예’, ‘닥종이로 만드는 인형공예’, ‘아름다운 우리 한복 손수짓기’ 등 5개 프로그램이다.

수강자들은 해당 분야의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이론 강의를 들으며 한지공예품, 닥종이인형, 한복 등 전통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보기 때문에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것은 물론 전 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창업의 기회까지 될 수 있다. 창업이나 취업 등을 위해 한복과 전통매듭 과목은 4학기 이수 후, 지호, 오색전지, 닥종이 인형공예 과정은 3학기 이수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이번 수강 프로그램은 8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월.화.목.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내 전통문화배움터에서 진행된다. 한 한기 수강료는 1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강사진은 전주 기전여자대학의 김혜미자 교수(오색한지공예), 서울시 무형문화재 매듭장 조교인 노미자(전통매듭)씨, 한지공예 기능전승자인 김한수(종이죽공예)씨, 종이마당 대표인 최옥자(닥종이인형공예)씨, 배화여대 강사인 안인실(한복짓기)씨 등이다.

현재 인기과목인 전통매듭과 한복짓기는 이미 정원을 모두 채워 이후 접수자는 대기명단에 오르게 되지만 다른 과목은 아직 여유가 있어 보인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민속박물관 섭외교육과(3704-3102, 3140)로 하면 된다.

또한 2일까지 어린이민속교실 2차 교육과정도 접수 중이다. 초등학생과 부모, 조부모와 함께 어울리는 1가 3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포함해서 어린이들이 우리 세시풍속과 민속공예에 대하여 전시연계학습, 전통 민속 문화 체험교육, 현장체험 활동 등을 통해 폭넓게 익히게 한다.

덧붙이는 글 | 국립민속박물관 방문을 위한 팁 = 국립민속박물관은 한복입기의 생활화 및 저변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 중 일환으로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항상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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