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동대문에 갔다가 연등행렬을 보게 되었는데 마치 길바닥에서 동전이라도 주운 양 뜻밖의 볼거리에 마냥 즐거웠다. 형형색색의 행렬이 지나갈 때마다 아주머니들은 "와~" 하는 감탄사와 함께 박수를 치며 즐거워 했다.
가끔 TV를 통해 일본의 마쯔리나 브라질의 삼바, 유럽이나 세계 각국의 축제들을 볼 때마다 왜 우리나라엔 저런 볼거리들이 별로 없을까 하며 그 나라들의 축제 문화가 부러워지곤 한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문화행사나 축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