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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죽일 한·미 FTA 반드시 저지

역사의 고장, 강화군수에 도전하는 최미란 민주노동당 후보는 "강화를 역사의 숨결과 자연의 아늑함이 넘쳐흐르는 모성의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화를 대표하는 경쟁력 코드를 역사문화, 자연생태, 평화통일 세 가지로 손꼽았다.

최 후보는 "지역 토호를 중심으로 한 밀실 행정과 남성중심의 권위주의적인 정치 행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현 군정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여성군수로서 소외 여성들을 위한 배려와 여성의 사회참여를 보장하고, 군정에 여성성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화 지역 여성들 가운데 50대 이상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30~40대 여성들은 식당이나 영세사업장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어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열악한 산업인 농업에 종사하며 가장 열악한 고용형태로 일하고 있는 셈이죠."

그는 강화 지역 여성들을 위한 정책으로 농업정책자금의 여성농민 할당제 실시, 여성고용센터 설립운영,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방과 후 공부방 등을 꼽았다. 그는 또, 인삼, 쑥, 마늘 등 특산물과 쌀 생산이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데, 한미 FTA 체결은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족경제를 수호하기 위해 한미 FTA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화쌀은 미질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수입쌀에 밀려 경쟁력마저 잃어가고 있어요. 쌀개방의 여파를 늦추고, 막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쌀농사는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하고, 학교급식에 우리쌀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한 정책 가운데 하나죠."

최 후보는 강화여성의전화 사무국장, 강화중학교 학부모 운영위원 등 여성운동과 지역활동에 매진해온 활동가 출신이다.


민주노동당 경기 강화군수 최미란 후보 약력

  • 충남대 사학과 졸업
  • 강화여성의전화 사무국장
  • 마리학교 성교육 강사
  • 강화중학교 학부모 운영위원
  • 민노당 인천시당 강화군委 위원장


  • 열린우리당 고양시장 김유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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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 8년, 이젠 시정 이끌겠다"

    김유임 열린우리당 고양시장 후보는 "시민들은 피부에 와 닿는 행정서비스와 교육·교통·문화 콘텐츠를 원한다. 하드웨어적 기반은 이미 마련된 만큼,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내실 있는 후보임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1998년 여성·시민단체 후보로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출마해 재선의원을 지냈다. 8년 동안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에 관한 한 전문가가 됐으며 고양시 발전에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음을 자부하고 있다.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쌀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급식에 확대 사용하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면서 고양지역 농민들의 쌀 수매가 시름을 덜어준 일은 지금도 유명하다.

    고양시는 문화·체육·복지시설들이 꾸준히 새로 들어서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되는 분위기. 그만큼 시장 자리에 대한 관심도 높다. 고양시장 후보로서 그는 주민참여예산제와 다양한 문화콘텐츠산업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주민이 발의한 예산안을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추진할 것이다. 문화콘텐츠 관련 업체들을 유치하고 영상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 농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다. 최근까지 고양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 상임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회 등을 거쳤다. 현재 고양여성민우회 정책위원장과 고양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고양시장 김유임 후보 약력

  •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 연세대 행정대학원 공공정책학과 재학
  • 고양시의회 시의원
  • 희망제작소 연구위원
  •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이사


  • 한나라당 대구 중구청장 윤순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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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중구를 문화특별구로 개척

    윤순영 한나라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는 "중구를 비즈니스와 문화, 유통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분도문화예술기획 대표인 윤 후보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쌓은 경력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중구는 대구의 중심에 있지만 공동화 현상으로 인구가 줄고 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중구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살려 '문화중구'를 만들어 지역주민이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교 부근 골동품상, 표구점, 가구거리를 한데 묶어 봉산문화거리로 개발해야 한다"며 "중구가 가진 문화 네트워크를 살리고 이면도로 정비를 지원하면 국내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구체적 제안을 내놓았다.

    윤 후보는 이상화고택보존운동, 삼덕파출소 선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30여 년간 지역에서 터를 닦아왔다. 문화 발전과 여성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과 2002년에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중앙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가톨릭대 예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사)대구생명의전화 감사, 민족시인 이상화 고택보존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사)영남여성정보문화센터 이사장, 대구 아름다운가게 상임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나라당 대구 중구청장 윤순영 후보 약력

  • 중앙대 예술대학원 졸업
  • 대구가톨릭대 예술학 박사과정 수료
  • 이회창대통령후보 정책특보
  • 민족시인이상화고택보존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 분도출판사 대구지사장·분도서원 대표
  • (사)대구생명의전화 감사
  • 대구광역시 여성정책위원회 위원
  • 분도문화예술기획대표
  • (사)영남여성정보문화센터 이사장
  • 대구아름다운가게 상임운영위원장
  • 대구국립박물관 자문위원


  • 열린우리당 경남 산청군수 정막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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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성행정'으로 산청군민에 봉사

    정막선 열린우리당 경남 산청군수 후보는 "낙후된 산청군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힘 있는 여당 후보가 군수가 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남 진주 출생인 정 후보는 이화여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나와 1956년부터 67년까지 10여 년간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는 당시 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가 된 경우는 자신이 처음이었다고 회고했다.

    대학시절, 교육학을 공부하면서 초등학교 때의 교육이 인간의 인격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고. 1956년 전국연구수업발표에서 능력별 지도란 연구수업을 해 교육계로부터 격찬을 받고 '대한민국의 어머니'라는 별칭도 얻었다.

    그는 3김시대로 불리던 1980년대, 반호남 정서가 강한 영남지역에서 호남이 지지기반인 평화민주당에 입당했다. 1987년 산청군함양군 지구당 부위원장, 민주당 중앙위원을 거쳐 새정치국민회의 산청군함양군 위원장을 지냈다.

    1997년에는 비례직 경남도의원으로 지방의회에 입성했다. 현재는 열린우리당 노인위원회 중앙위원을 맡고 있다.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산청군민들에게 봉사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것이 그의 다짐이다.


    열린우리당 경남 산청군수 정막선 후보 약력

  • 이화여대 사범대학 교육학과 졸업
  • 초등학교 교사
  • 배꽃유치원 배꽃학원 운영
  • 새정치국민회의 산청·함양군 위원장
  • 새정치국민회의 경남 여성특위 위원장
  • 경남도의원


  • 열린우리당 인천 연수구청장 안귀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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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연수'위해 여성의 힘 활용

    안귀옥 열린우리당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는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고용 창출을 통해 여성의 힘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지역 여성변호사 1호로 유명한 안 후보는 열린우리당 여성전략공천으로 지역 주민들 앞에 섰다. 인천 연수구는 80% 이상이 주거단지로서 여성들의 표심이 향방을 좌우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안 후보는 여성·아동·가정문제에 전문가임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혼전문 변호사'라는 호칭에 걸맞게 여성과 가정문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1997년 인천에 변호사 사무실을 연 후 1천 쌍 이상의 이혼사건을 담당해 오면서 이혼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3년 전부터는 이혼 전 부부에게 상담을 해주는 '한국행복가족상담소'를 직접 열어 부부갈등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다.

    안 후보는 인생의 고비마다 새로운 기회를 개척한 적극적이고 당찬 성품의 소유자. 초등학교 6학년 때 부친의 사업 실패로 학업을 포기한 채 공장생활을 시작했다. 25세에 검정고시를 거쳐 인천대 법학과에 입학했고, 이후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공부를 마쳤다. 뒤늦게 사법고시를 준비해 7년 만에 합격했다. 그는 현재 인하대 교육대학원 심리치료상담 과정과 이화여대 경영대학원 고위관리자 과정을 밟고 있다.

    안귀옥 후보는 "그동안 여성문제에 쏟아온 열정을 모아 가족 모두가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열린우리당 인천 연수구청장 안귀옥 후보 약력

  • 인천여성의전화 상임이사
  •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상담위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자문변호사
  • 아동학대예방방지센터 자문변호사
  • 다익종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 한국행복가족상담소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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