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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 4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서울의 시정거리는 8km, 풍속은 4.5k/s, 강수량은 15.0mm, 체감온도는 5.7℃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22·23일까지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오겠으나 그 이후로는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황사가 심한 봄날에 외출하고 난 후에는 코와 눈 그리고 손을 씻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자동차에 쌓인 먼지는 털어내지 말고 물로 세차해야 흠집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흙비가 내린 19일, 오전부터 전조등을 켜야 할 정도로 어둡던 하늘은 오후 2시를 넘기면서 점차 밝아졌습니다. 황사와 섞여 내리는 비는 차창에 흙물이 되어 흘러내렸고, 비교적 강한 바람은 걸어가는 행인들의 우산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바람까지 쌀쌀한 날씨로 차량 이용이 늘면서 도로 곳곳이 정체 현상을 빚었으며 도심의 빌딩 사무실은 저녁 때처럼 불을 밝혀놓아 마치 낮이 아닌 저녁인 듯한 착각을 갖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