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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춘

덧붙이는 글 | 남자들도 때로는 맥 빠질 때가 있습니다.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인데도
양쪽 어깨가 자신도 모르게 축 늘어져 있습니다.

저녁 밥을 먹어도...
아이들이 재롱을 피워도...
심지어 아내가 미소를 띄우며 두 손을 잡아줘도
눈에 비춰져 오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증세가 병이 아니라는 것도 자신은 너무나 잘 압니다.

어느 날 전철을 탔습니다.
우연히 상의 안주머니에 들은 지갑을 열어 본 순간 
남편은 갑자기 생기가 솟았습니다.
바로 그 지갑속엔 아내의 '쎈스'가 있었습니다.

막 찍어 잉크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일만원권 새 지폐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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