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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동기들과의 모임 차 광주에 갔다. 통음교우 야단법석의 난장 속에서 20여년의 시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우리들은 연병장을 기고 진해의 칼바람 속에서 '빤스바람' 얼차려를 받았던 젊은 날의 우리와 만난다. '한번'은 '영원한'이라는 말처럼 이렇게 날이 새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동기들 모두 마찬가지이리라. 그러나 행복한 저녁은 끝이 나고 아침이 되자 내 곁에는 갑갑하고 우울한 일상만이 남아 있다.

돌아갈 길 아득하여 멈칫대는 내게 남도의 바람에서 묻어나는 봄내음은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유혹이다. 가야할 길과는 반대로 차는 순천 쪽을 향하여 달린다. 섬진에서 만나고 남해에서 조우할 '봄'에 대한 기대에 어젯밤의 숙취는 온데간데없고 머릿속은 상쾌하다. 뜻하지 않은 일로 포기해야 했던 남해여행에 대한 아쉬움이 꽤 컸던 모양이다. 그렇게 기자의 갑작스런 여행길은 시작되었다.

여행길은 곡성에서부터다. 남해 가는 길 혹은 섬진 가는 길에 나선 여행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코스다. 대진고속도로를 달려 진주에서 남해에 이르는 길도 있고 순천 광양을 지나 남해에 이르는 길도 있다. 섬진에서 멈출 여행자들 역시 호남고속도로 구례에서 빠져나와 섬진강변을 달리면 되지만 여행이란 무엇보다 여유와 성찰의 시간이어야 한다. 기왕 길을 떠난 사람들에게 넉넉한 시간은 꼭 챙겨 오시기를 바라며 봄사냥을 떠나자.

곡성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 우회전하면 곡성읍이다. 장터(3일과 8일 날이면 5일장이 열린다)를 지나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곡성역이다. 사거리 정면으로 보이는 성루 모양의 신역이 목적지가 아니다. 우회전하여 조금 가다보면 아담한 구역(舊驛)이 나오고 여기가 '섬진강기차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 섬진강 기차마을(곡성역)의 증기기관차, 섬진강변을 달리며 동심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 임흥재
새로운 철로가 놓이면서 섬진강변을 증기기관차(실제는 디젤기관차다)를 타고 달리며 동심의 세계에 푹 빠져볼 수 있는 흔치 않은 테마여행지다. 기차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사랑하는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며 못 다한 이야기와 정을 나눌 수도 있다. 역의 나무의자는 세월의 풍상을 견디어 낸 흔적이 역력하다. 스쳐간 이들의 시름과 아픔을 속삭여줄 것만 같고 식민지 근대의 유산이기도 한 녹슨 철길의 검은 화차에서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한 서린 울음이 토해질 것만 같다.

되돌아 나와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달리면 구례 가는 길이다. 섬진의 벚꽃길이 열리기 전 곡성 구례 간에는 연둣빛으로 고운 버드나무길이 열린다. 섬진의 맑은 물에 감은 여인네의 머릿결 같은 버들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길을 달리다보면 마음은 더 없이 편안해진다. 철 이른 탓에 늘어진 버들은 볼 수 없어도 섬진강물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에는 봄이 완연하다.

▲ 압록 철교 앞에 있는 압록 터널, 영화 <박하사탕>의 영호의 절규가 들려오는 듯하다.
ⓒ 임흥재
구례를 향하다 마주치는 압록철교와 그 앞의 터널에 서면 영화 <박하사탕>의 영호(설경구 분)가 "나 다시 돌아갈래!"하며 부르짖는 외침이 바로 곁에서 들려올 듯하다. 회한의 세월 속에서 아련하게 스러져간 첫사랑의 추억. 영화 속의 영호가 되어 잃어버린 시간과 사랑의 기억을 떠올린다. 까닭모를 분노와 방황으로 흘려보낸 내 젊은 날의 초상이 컴컴한 터널을 뚫고 뛰쳐나온다. "그래, 그 땐 그랬지.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땐 그렇게 살았어...."

구례구역에서 좌회전하여 다리를 건너면 구례다. 지리산과 대화엄이 자리한 고장. 섬진으로 가는 길이기에 지나쳐 강변길을 달린다. 섬진강변의 양 갈래길, 어느 쪽을 달려도 좋다. 다만 다시 되돌아올 길이 아닌 여행자들에게는 토지면을 지나는 왼편 길을 권한다. 분단역사의 피울음이 계곡의 울창에 묻혀 바람에 호곡하는 피아골이 있고 <토지>의 마님과 동학장군 김개주의 하룻밤, 곧 김환의 출생의 비밀이 숨어 있는 연곡사를 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를 잇는 아치형의 남도대교가 보이면 그 곳이 화개장터다. 화개장터를 지나 아름다운 여울을 따라 난 길이 벚꽃길 중의 으뜸이라는 쌍계사로 오르는 길이다. 화개장터에는 평일인데도 봄나물을 팔러 나온 시골아낙들과 상춘객들로 시끌벅적하다. 섬진의 봄을 맨 처음 알리는 매화를 보기 위해 남도대교를 건넌다. 이제 광양 가는 길이다.

▲ 청매실 농원의 매화, 수줍은 듯 땅을 향해 고개를 숙인 매화에게서는 오히려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 고고한 기상이 엿보인다
ⓒ 임흥재
▲ 농원 앞 어느 농가의 외양간 앞 매화나무는 이른 봄을 시샘하는듯 벌써 만개하여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임흥재
간전면을 지나면 광양시 다압면이다. 바로 매화마을로 유명한 그 곳이다. 홍쌍리 여사가 평생을 바쳐 일군 청매실 농장에 들른다. 매화 꽃망울은 이제 막 꽃을 피우려는 듯 속에서만 움트고 있다. 성질 급한 몇몇 가지에서만 매화를 볼 수 있을 뿐이다.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사군자의 으뜸으로 여겨졌던 매화꽃의 자태는 고혹스런 아름다움을 뽐낸다. 만개한 동백의 선홍빛에서는 단호한 정절이 묻어난다. 섬진물길을 타고 올라온 봄이 여물고 있다. 봄이 움터 패이고 있다.

▲ 청매실 농원의 장독, 독 안에서는 매실이 농익어 가고 있을 것이다.
ⓒ 임흥재
커다란 독 속에서는 매실이 농익어가고 있을 것이다. 세월의 향취와 성급함을 참아낸 사람의 인심이 매실에서 우러나 술로 변하면 그 깊은 맛에 우리는 취하는 것이리라. 혼자 하는 여행인 까닭에 매실주의 향취와 혀끝을 녹이는 알싸한 그 맛을 보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운 발길을 다시 남해를 향해 돌린다. 광양 쪽으로 달리다 다시 섬진을 건너면 하동이다. 직진하여 섬진을 따라 가는 그 길에는 유명한 섬진강 재첩국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시장기 동한 여행객들의 구미를 당긴다.

이제 갯내음이 솔솔 풍겨난다. 광양만의 짠물이 섬진의 물길과 부딪치며 하얀 거품으로 일렁인다. 봄의 군단이 상륙하는 그 지점에서는 겨울 패잔병들과의 치열한 전투가 한창인 듯 포연과도 같은 안개의 막이 뿌옇게 처져있다. 멀리 남해대교의 웅장한 아치가 보인다. 드디어 남해다. 이순신의 못 다한 충절과 못 이룬 꿈이 노량의 급한 물살에도 흘러 떠나지 못하는 곳, 다리를 건너자마자 충무공의 전몰유허가 있다.

보물섬 남해의 초입은 벚꽃길이다.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벚나무의 그림자에도 길은 어둡고 침침하다. 남해읍에 이르면 상주 송정 가는 길이 나온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남해가 아니던가. 우회전하여 해안도로를 따라 가는 길이 제격이다. 대한야구캠프와 축구장으로 이름을 알린 스포츠파크와 호텔로 난 길이다. 해안을 따라 난 길은 오르락내리락 꼬불꼬불 아래로는 급한 벼랑에 남해의 푸른 물결이 출렁인다.

▲ 바닷가 산비탈을 계단식으로 개간하여 일군 다랭이마을은 자연과 인간의 의지가 빚은 에술품이다
ⓒ 임흥재
마을은 그 경사 급한 비탈에 지붕과 지붕을 맞대며 옹기종기 정겹게 앉아 있다. 어디나 산비탈을 개간하여 전답을 일구었다. 오밀조밀 부드러운 곡선미를 자랑하며 계단처럼 일구어 놓은 논밭에서는 남해 특산인 마늘이 거친 해풍을 견디며 자라고 있다. 마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풍광은 가히 일절이다. 그러니 남해 사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전망과 드넓은 바다를 그대로 소유하고 사는 그야말로 부자들이다.

▲ 다랭이 마을 가는 길의 촌락 위로 야산을 개간하여 일군 밭이 마치 한 폭의 꼴라쥬 작품을 보는 듯하다
ⓒ 임흥재
가는 곳곳에 동화 속 요정의 집 같기만 한 펜션들이 즐비하다. 해안도로를 따라 한참을 가다보면 계단식 논밭과 팜스테이(농촌체험) 테마관광으로 유명한 다랭이 마을이다. 가는 도중에 야산을 개간하여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놓은 듯한 선구마을의 정경이 인상 깊다. 다랭이 마을의 입구에 있는 빨간 지붕의 기와집은 지붕이 도로의 바닥과 맞닿아 있다. 처음 보는 광경이 충격적이다. 급하게 흘러내린 비탈에 꼬불꼬불한 돌담을 쌓아 만든 다랭이논은 자연과 강인한 삶의 의지가 만나 일구어 놓은 예술품이다.

▲ 상주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해변, 금빛 모래와 잔잔하 바다가 어우러진 최고의 해수욕장이다
ⓒ 임흥재
다랭이 마을의 뒤편에는 설흘산이다. 금산, 망운산과 함께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다. 다랭이 마을 아래에는 가천 암수바위가 있다. 마음속으로 미조항까지 일정을 잡은 탓에 아쉽지만 그만 발길을 돌렸다. 계속 해안도로를 달려 금빛 모래와 잔잔한 파도가 어우러진 남해 최고의 해수욕장 상주에 이른다. 남해 명산인 유자와 해수욕을 맛볼 수 있는 해수유자랜드가 보인다. 주머니 엷은 여행객들은 찜질방에서 하루의 고단을 뉘여도 좋을 듯하다.

남해하면 떠오르는 금산의 절경은 내일을 위해 남겨두고 송정을 지나 미조항에 도착했다. 조그마한 어촌마을의 소박한 정경이 기자를 맞는다. 이른 저녁을 마치고 남해의 일출을 기대하며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일출과 함께 만나는 미조항을 앵글에 담는다. 활어 위판장에는 아직 배가 들지 않았는지 인적이 드물다. 남해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원시어업 죽방렴을 확인하기 위해 창선교를 향해 힘껏 페달을 밟는다.

▲ 창선교에서 내려다본 죽방렴, 빠른 물살을 이용하여 대나무발로 멸치를 잡는 원시어업의 일종으로 죽방멸치는 상품의 으뜸을 차지한다
ⓒ 임흥재
계단식 농업과 함께 남해를 '원시'라는 수사로 지칭하게 만든 대나무 그물이 빠른 물살의 다리 밑으로 곳곳에 처져 있다. 죽방렴이다. 죽방렴으로 잡은 멸치는 선단의 그물로 잡아 올려 바로 삶아 말린 보통의 멸치와는 그 모양부터가 다르다. 황금멸치라 불리며 그 비싼 가격에 서민들을 놀라게 하는, 곧고 은빛 선명한 멸치가 바로 죽방렴으로 잡아 말린 죽방멸치다.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죽방렴의 대나무발을 향해 셔터를 누르며 조상의 지혜에 또 한 번 감복한다.

차를 돌려 왔던 길을 다시 달린다. 지나쳐온 물건어부방조림에 들르기 위해서다. 염해와 풍해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심었다는 팽나무를 비롯한 오래된 나무들이 물미해안을 따라 큰 키와 덩치를 자랑하며 군락을 이루고 있다.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되기도 하였고 매년 음력 10월15일에는 당산제를 지낸다는 안내간판만이 때 이른 내방객을 맞는다.

물건어부방조림과 물미해안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독일마을이 있다. 배고픔과 척박한 삶을 이겨내기 위해 광부로 간호사로 낯선 이국땅에서 조국의 경제성장을 도운 독일교포들이 세운 마을이다. 별장처럼 쓰이기도 하고 돌아와 정착하여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 예쁜 마을은 그 뒤에 조성되고 있는 남해예술촌 공사로 인하여 어수선하고 길은 여기저기 파헤쳐져 있다.

독일마을을 나와 상주 쪽으로 가다보면 해오름 예술촌이 있다. 향토작가의 목공예전과 장승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실 외에도 아마 주말마다 남해문학기행이 열리는 듯한 햇살 따스한 다실은 남해바다의 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예술촌 가까이에 '마추피추'라는 양식당이 눈에 들어온다. 이른 시간임에도 손님을 맞는 주인아저씨의 넉넉한 인심이 잊혀지지 않는다. 홍합을 살짝 익혀 향긋한 소스와 함께 내어 놓는 전채요리가 보기에도 먹음직하다. 믿음대로 맛 또한 기막히다.

▲ 보리암에서 바라본 대장봉, 금산의 절승들을 담은 사진을 용량제한으로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 그지 없다
ⓒ 임흥재
남해 여행의 백미 금산에 올랐다. 보리암 근처까지 차로 오를 수 있다. 길은 노고단만큼이나 가파르다. 차량정비를 하고 떠나는 여행객들의 준비가 필요하다. 주차장에 내려 20여분을 오르다보면 낙산사 홍련암 버금가는 기도처인 보리암이 웅장한 자태가 기묘막측한 바위들에 둘러싸여 있다. 여수 향일암과 마찬가지로 바다를 향한 천애의 벼랑 위에 세워진 절이다. 멀리 남해바다를 흐린 시정으로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보리암 아래 탑대에 서면 대장봉이며 화엄봉이며 형리바위며 금산 38경을 이루는 절승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래로는 이성계가 백일기도 후에 조선을 열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조선태조기단이 있다. 금산의 절승들을 어찌 이 지면에서 다 소개할 수 있을까. 직접 올라보는 것만이 금산의 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돌아오는 길은 다시 하동 쪽으로 잡았다. 여러 번 섬진에 들르면서도 가보지 못했던 소설 <토지>의 무대인 평사리에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 문학의 한 획을 긋는 토지의 무대에 서보는 감동 또한 섬진의 여행길에서 만날 수 있는 커다란 축복이 분명할진저. 하동을 지나 구례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당신은 지금 가장 아름다운 길을 가고 있습니다'라는 입간판이 보인다. 맞다. 정말이지 이처럼 아름다운 길을 가진 것은 우리의 축복이고 이 길을 가는 나는 그 축복을 고스란히 받은 순례자다.

평사리 공원이 보이고 우회전 하여 2km 쯤 가다보면 최참판댁이 나온다. 영화 촬영이 끝났는지 입구에서부터 커다란 크레인이며 수많은 촬영장비들을 챙기는 사람들로 어수선하다. 대문을 지나 서희의 아버지 최치수의 일그러진 삶이 깃들어 있는 사랑채며 서희의 앙칼진 목소리가 들릴 듯한 별당에 이른다. 윤씨부인의 침묵이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안채에도 들르고 길상의 연모와 봉순의 애닮은 짝사랑이 서린 행랑채의 마루에 앉아도 본다. 대나무숲 초당에서는 귀녀의 욕망과 음모가 슬픈 죽음의 그림자로 드리워져 있는 것만 같다.

이제는 반듯하게 네모난 평사리 들녘이 바라보이는 구릉에는 초가들이 지난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채 조용한 침묵 속에 잠겨 있다. 식민지 백성의 한과 고통으로 얼룩진 역사의 한 페이지는 소설 토지의 활자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 길상도 없고 서희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의 가슴 깊은 곳에 늘 함께 살며 지나간 시대의 증인으로 우리의 정신을 일깨울 것이다.

땅이 거기에 있고 우리가 그 땅을 버리지 않는 한 역사란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기에 말이다. 이렇게 나의 여행은 끝이 났다.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았기에 너무 많은 것을 담고 돌아온 여행길, 그 여행길에서 나는 보았다. 섬진에서 여물고 있는 봄을, 남해에 떠있는 봄을.

찾아가시는 길

▲ 서희의 앙칼진 목소리가 들려올 듯한 최참판댁의 별당

<섬진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곡성인터체인지-곡성읍-구례방향 19번 국도-구례-토지면 혹은 간전면 방향 강변길-화개장터-다압 매화마을

<남해 가는 길>
대전 진주간 고속도로-진주-남해-삼천포대교-창선교(죽방렴)-미조항-해안도로-물건어부방조림(독일마을, 해오름 예술촌)-상주해수욕장-금산(보리암)-다랭이마을(가천 암수바위)-월포해수욕장-사촌해수욕장-스포츠파크-남해(마늘박물관)

* 상주해수욕장에서 남해읍으로 가는 길에는 용문사, 망운산(화방사) 등이 있습니다.

* 하동 쪽으로 돌아가실 분들은 남해대교-하동-최참판댁(평사리)-연곡사(피아골)-구례-곡성을 거쳐 가시면 좋습니다.

구례 쪽에서는-하동-남해-남해대교-충무공 전몰유허-남해읍

*여기서부터는 위의 여정의 역순으로 여행을 하시면 됩니다.

덧붙이는 글 | 매화마을의 광양매화축제가 3월 11일, 바로 내일부터 열립니다. 
☞광양매화축제 홈페이지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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