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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빈 검찰총장(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남소연
"부동산 투기 열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어 서민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에) 검찰은 국민의 어려움을 보살피는 자세로 수사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부동산 투기를 척결하기 위한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여나가 투기열풍을 잠재우고, 투기사범들이 투기로 얻은 이익을 철저히 환수해야 한다."

김종빈 검찰총장은 11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단속 전담 부장검사 39명이 참석하는 '부동산 투기사범 수사전담 부장검사 회의'에 앞서 이와 같이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

이동기 대검 형사부장(합동수사본부장) 주재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부동산 투기사범의 효율적인 단속방안과 처리방침 등이 논의되고 있다.

검찰이 부동산투기와의 전면전을 선언하고 처음 열린 이날 회의는 부장검사 6명이 과거 주요 부동산 투기사범 수사사례 등을 발표하고, 이 내용을 토대로 참석자들이 투기사범들을 단속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대검찰청은 지난 7일 건설교통부와 국세청, 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단속 관련 유관기관 회의'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부동산 투기 전주(錢主)와 부동산 컨설팅업체, 개발업체 등 소위 기획부동산 업체 및 행정중심 복합도시·신도시 건설 예정지역의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사범을 단속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검찰은 대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일선 55개 지검과 지청에는 '부동산 투기 사범 합동수사부(반)'를 편성해 올 연말까지 단속을 벌일 계획을 밝히면서 '부동산 투기사범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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