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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6년 착공된 군도 3호선 확장-포장공사가 2009년까지 지연돼 통행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96년 착공된 군도 3호선 확장-포장공사가 2009년까지 지연돼 통행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 이성원
대구-칠곡-구미를 왕래하는 통행인들이 지름길로 자주 이용하고 있는 군도 3호선의 확장-포장공사가 지연돼 이 길을 이용하는 행인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경북 칠곡군은 석적면 중리-가산면 학산리 간 군도 3호선 확장-포장공사를 1996년 착공, 당초 올해 완공할 예정이었다. 총 사업비는 75억원이고 사업구간은 8.9km이다.

그러나 현재 가산면 학산리에서 7km(공정율 70%) 정도만 공사를 하고 공사가 지지부진해 지고 있다.

군 담당공무원은 "군도 3호선은 총공사비의 절반 가량이 국비로 공사를 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지방양여금 폐지에 따른 예산부족 등으로 준공이 당초보다 4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09년에 가서야 공사가 마무리된다면 8.9km 도로 공사기간이 13년이나 걸릴 것으로 예상, 통행인들의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 군비 10억원을 확보하는 등 앞으로 순수 군비로 연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군 공무원은 "이 도로는 가산-석적을 거쳐 대구-구미 등으로 왕래하는 차량 통행인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도로이나 비포장 상태여서 통행이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비포장도로는 먼지가 많이 나는 등 통행에 불편하기 때문이다.

구미에 사는 주민 이 아무개(42)씨는 "칠곡 가산에서 구미 쪽을 차를 몰고 갈 때 종종 이 길을 이용하고 있지만 비포장 구간이 있어 먼지가 날리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확장-포장공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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