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세계 최고수준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교과과정과 교수진개편등을 포함한 'KAIST 비전'을 발표했다.

KAIST는 27일 본관에서 확정발표한 비전을 토대로 KAIST를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KAIST 비전에 따르면, KAIST는 우선 교과과정을 최고 수준(Top-Class Curriculum)으로 확대,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위해 ▲학부생의 연구 참여확대 ▲시장에 대한 반응 강화 ▲예술문화 분야에 대한 학부 커리큘럼 확대 ▲경영경제 및 의학, 법학 분야에 대한 학부 커리큘럼 확대 ▲대학원생들의 해외 교육을 위한 트랙추가 ▲2개국어 공용화 캠퍼스를 구현하기 위한 영어교육 수준 강화 등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또 세계 최고수준의 교수진(Top-Class Faculty)으로 세계적인 교육을 목표로 교수 보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경쟁력 있는 신임교원 확보를 위한 10억원의 정착금과 영년직 제도 도입이 포함된다. 외국인 교수 비율도 전체 교수의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AIST의 외국인교수는 8% 대를(30명)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적 수준의 인프라(Top-Class Infrastructure) 구축을 위한 학생 기숙사와 실험실, 체육시설 개선, 탐험연구를 위한 종자기금(Seed fund) 확대, 캠퍼스밖에서 거주하는 대학원생들을 위한 보상 확대 계획 등도 마련됐다.

KAIST는 이를 위해 매년 약 200억원정도의 추가예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예산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러플린 총장은 이날 "KAIST의 모델은 MIT"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도 및 시설 인프라를 현신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기사
러플린 총장의 개혁안 놓고 '뜨거운' KAIST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