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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만 해도 잔뜩 흐린 날씨였던 탓에 낙조를 감상하리란 기대는 일치감치 하지 않았지만, 오후 지나면서 하늘은 점점 푸른 빛을 드러내며 맑게 웃고 있었다.
몽촌토성 위에서 보는 낙조는 잠실의 고층빌딩과 묘한 조화를 이뤄내어, 다른 곳과는 다른 감흥을 전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