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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타 당과 다른 고유색깔을 갖고 있다. 그것이 경선이다. 우리당의 대원칙인 상향식 공천이 꼭 지켜져야 한다.”

아산지역 재선거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서용석 교수(호서대 교양학부 초빙교수)가 경선을 주장하며 나섰다. 서 교수는 최근 아산 재선거와 관련 지역에서 돌고 있는 ‘하향 공천설’을 거부하며 경선 주장을 강하게 펼치고 있다.

서 교수는 “중앙당으로부터 누구, 누구가 공천을 받느니 하는 소문이 무성하다”며 “내가 알기로는 중앙당에서 아무 것도 결정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마치 결정된 사안처럼 지역민들 사이에 퍼져가고 있다. 이는 우리당의 이미지에도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지금 경선이 거의 확실시 되는 공주·연기지역과의 형평성에서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1일(금)에는 이명수 건양대 부총장과 임좌순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서를 통해 두 출마예정자를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질의서에서 “이 부총장은 신당을 비롯해 모든 정당에 합류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이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소리로 들린다. 후보자로서 옳은 행동이라고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임 전 사무총장에게도 밀실공천설을 거론하며 “이는 하향식 공천을 지양하는 정당의 원칙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결국 민주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겠다는 것으로 들린다. 임좌순 전 총장의 정치철학과 소신이 궁금하다”고 비판을 가했다.

한편 서 교수는 경선이 이뤄진다면 기간 당원 상당수의 지지를 자신하고 있는 자신이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이는 글 | 충남시사신문 3월15일자 게재 예정(박성규 기자는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신문 및 인터넷언론, 방송기자들의 연대모임 '아지연(아산지역언론연대)'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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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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