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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복기왕(아산·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이 확정되자 오는 4월 30일 열릴 재선거를 겨냥한 아산지역 출마예정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그동안 물밑에서 거론되던 출마예정자들의 모습이 속속 수면 위로 부상하며 선거 열기가 뜨거워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출마예정자들은 벌써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도.

현재 자신 또는 측근 등을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힌 출마예정자는 11일 첫번째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임좌순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서용석 호서대 교양학부 초빙교수, 이명수 건양대 부총장, 정당인 조종정(열린우리당)씨 등이다.

하마평 후보로는 김광만 충남도의회 의원, 김기천 서울도시철도공사 기획경영실장 등이 있으며, 출마를 확신하기 힘들지만 거론되고 있는 출마예정자들도 5명 안쪽으로 거명되고 있다.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출마예정자들의 정당 선택이다.

이중에서도 항간에 출마예정자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하는 정당으로 알려진 열린우리당의 공천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 서용석 교수와 이명수 부총장, 임좌순 전 사무총장의 거취가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조종정씨도 가세할 채비를 갖추고 있어 향후 공천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부분 무소속 출마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아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중앙부처의 모 국장급 인물을 후보로 내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자민련은 잔류 의사를 밝힌 김광만 도의원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민주노동당도 출마 후보를 내세울 것을 시사했으나 아직 인물을 선택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신당이 4월 안으로 창당 작업을 마치고 후보를 내세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이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태. 일부에서는 신당 합류를 시사한 강태봉 도의원의 출마를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신당은 중부권 인물이 주축이 된 전국 정당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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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충남시사신문 3월 15일자 게재 예정입니다.

박성규 기자는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신문 및 방송기자들의 연대모임인 '아지연(아산지역언론연대)'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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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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