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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 2004 대선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 전략 관리자 척 드페이오.
공화당의 2004 대선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 전략 관리자 척 드페이오. ⓒ 타드 태커
그 물음들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오마이뉴스>는 하버드대 포럼에 참석한 부시-체니 캠프의 온라인 선거전략팀의 책임자인 척 드페이오(Chuck DeFeo)를 만났다. 대선 전에는 전 미 법무부장관 존 애시크로프트의 보좌관으로 활동하기도 한 그는 2기 부시 행정부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드페이오는 "이번 대선을 승리로 이끈 것은 부시 대통령을 위한 광범위한 풀뿌리 조직이었다"면서 "인터넷은 이 풀뿌리 조직을 구성하는 데 요긴하게 사용됐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만명의 자원 봉사자들을 모집한 것도 인터넷을 통해서였고, 또 그들은 이메일을 통해 다른 자원 봉사자들을 만들어 냈다"면서 조직화의 핵심은 사이버 공간을 통한 '1인 5인 확보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첫번째로 당부했던 것은 각자 다섯명을 확보하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확보된 사람들은 다시 주위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해 또 다른 참여자들을 끌어들였다."

드페이오는 또 "우리들은 부시-체니 웹 사이트를 참여자 개인의 선거 전략 사무실처럼 느끼게 하는 '개인화' 전략을 사용했다"면서 "이것은 큰 효과가 있었는데 자원 봉사자들 개개인이 그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업적 진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드페이오가 무엇보가 강조한 온라인 전쟁 승리의 원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그는 "공화당의 전략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시키는 데 있어서 민주당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었다"면서 그 한 사례로 '대통령을 위한 파티(Parties for the President)'를 들었다. 네티즌 유권자들이 만든 이 자발적 부시 지지 오프모임이 3만1천회에 달했다는 것.

"가령 당신이 집에서 '대통령을 위한 파티'를 열어 사람들을 초대한다고 해 보자. 이 때 당신은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다섯명 초대 목록'을 통해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다른 부시 지지자들도 함께 초대할 수 있다. 또 그들과 함께 투표장에 함게 가기 운동도 펼쳤다."

그러니까 사이버 공간의 열정을 '투표장에 함께 가기 운동'으로 연결시키면서 실제 표로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드페이오는 정치에 관한 한 인터넷의 위력은 현실 세계와 접합되는 지점에서 최대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봤다.

드페이오에게 온라인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대선 때 만들어 놓은 네티즌 지지자들을 어떻게 대선 후에 관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선거 이후에도 계속 자원 봉사자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재선에 큰 공을 세웠던 이들이 다시 규합할 첫번째 기회는 부시 대통령의 취임식"이라면서 "이들이 대선 기간에 3만1천회의 파티를 통해서 부시에 대한 지지를 보여준 것처럼 그들은 또 다시 모여서 대통령의 취임사를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캠프의 온라인 전략이 이후의 미국 주요 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또 이에 대응해 민주당이 어떤 온라인 전략을 펼칠지도 주목된다(<오마이뉴스>는 이 기사에 이어 '미국 민주당은 왜 온라인 전쟁에서도 부시에게 뒤졌나'를 곧 내보낼 예정입니다).

다음은 척 드페이오와의 일문일답이다.

ⓒ 타드 태커
- 이번 미 대선에서 공화당의 온라인 선거 전략을 간단히 평가해 달라. 민주당과 비교할 때 어떤 차이점이 있었는가?
"우리의 전략은 아주 단순했다. 그것은 한마디로 '사람과 사람을 1대 1로 묶는 전략'이었다. 그것은 일종의 '가상 마케팅'이라고 할 만한데, 한 사람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듣고 나서 다른 친구들이나 이웃에게 전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것을 들은 사람들은 똑같은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메시지를 나누게 된다. 이 전략에서 우리가 중점을 두었던 점은 사람들에게 그 목적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도구를 마련해 주는 것이었다."

"인터넷은 풀뿌리 조직 구성에 매우 요긴"

-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최대한 결합시킨다는 전략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인터넷을 연구하는 적지 않은 학자들이 이번 미 대선에서 인터넷의 역할은 지극히 미미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대중들이 보여준 놀라운 활약에서 인터넷 역시 한몫을 담당했다고 본다.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이 전부는 아니며, 단지 전체 그림을 이루는 작은 조각의 하나일 뿐이다. 이번 대선을 승리로 이끈 것은 부시 대통령을 위한 광범위한 풀뿌리 조직이었다. 그리고 인터넷은 이 풀뿌리 조직을 구성하는 데 요긴하게 사용됐다. 수십만명의 자원 봉사자들을 모집한 것도 인터넷을 통해서였고, 또 그들은 이메일을 통해 다른 자원 봉사자들을 만들어 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첫번째로 당부했던 것은 각자 다섯명을 확보하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확보된 사람들은 다시 주위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해 또 다른 참여자들을 끌어들였다."

- 앞으로 다시 4년 후, 인터넷이 정치 영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는가? 인터넷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는가?
"앞으로 정치에서 인터넷의 역할은 더 커질 것으로 본다. 그러나 당신이 앞에서도 질문했듯이,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상호 작용이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미래에도 우리들은 현실 공간 속에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정치는 지역적이다'라는 격언은 미래에도 변함없이 진실로 통용될 것이다. 인터넷의 역할은 이처럼 네트워크로 구성된 개인들이 서로 더 잘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 앞에서 당신은 공화당의 온라인 선거 전략을 '자원 봉사자들에게 도구를 주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그러나 적어도 그들이 그 '도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을 시키는 과정이 필요했으리라고 생각한다.
"맞다. 훌륭한 도구의 조건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들이 그 도구를 만드는 데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사람들이 대통령에 대한 열정을 최대한 스스로 드러내게 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참여자들의 동기를 크게 자극했다.

처음에 우리들은 일종의 보상 체계를 만들었다. 다섯명을 성공적으로 모집한 사람들에게는 컴퓨터 화면 보호기 같은 것을 주는 식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을 움직인 것은 이런 보상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대통령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 그것이 사람들을 움직인다고 보았다. 따라서 우리들은 그 유권자들의 에너지를 가장 생산적으로 표출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우리들은 부시-체니 웹 사이트를 참여자 개인의 선거 전략 사무실처럼 느끼게 하는 '개인화' 전략을 사용했다. 이것은 큰 효과가 있었다. 자원 봉사자들 개개인이 그 웹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업적 진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누구나 어려움 없이 웹 사이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단계 한단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대통령을 위한 파티'가 열렸던 미국의 지역들. 대선 기간 동안 3만1천여건의 부시 지지자들의 커뮤니티 모임이 있었다.
'대통령을 위한 파티'가 열렸던 미국의 지역들. 대선 기간 동안 3만1천여건의 부시 지지자들의 커뮤니티 모임이 있었다. ⓒ GOP.com
- 공화당과 비교해 볼 때 민주당의 온라인 선거 전략은 어떠했다고 보는가?
"사실 민주당의 온라인 선거 전략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대통령을 위한 파티(Parties for the President)'와 같은 공화당의 전략을 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시키는 데 있어서 민주당보다 훨씬 효과적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가령 당신이 집에서 '대통령을 위한 파티'를 열어 사람들을 초대한다고 해 보자. 이 때 당신은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다섯명 초대 목록'을 통해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다른 부시 지지자들도 함께 초대할 수 있다. 그리고 이에 필요한 모든 정보는 온라인 상에 마련된 개인 선거운동본부에 일목요연하게 통합 정리되어 있다. 이점에서 공화당의 온라인 선거 운동은 민주당과 차이가 있다."

"결국은 투표소에 걸어가 표를 던지게 만들어야 한다"

- 선거 결과가 민주당 지지자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것 같다. 비단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패배해서만이 아니라, 인터넷이 가지고 있다고 믿었던 어떤 속성에 대한 믿음이 깨지는 경험을 한 것 같다. 가령 많은 사람들에게 온라인 선거운동은 하워드 딘의 전유물이라는 느낌 같은 것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당신은 인터넷 자체가 진보나 보수 등 어떤 특정한 정치 성향에 유리한 속성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인터넷은 그냥 중립적 도구일 뿐인가?
"우리에게 '매체는 곧 메시지'가 아니었다. 우리에게 인터넷은 대통령의 메시지를 위한 단순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 편 사람들로 하여금 대통령의 메시지를 친구와 이웃, 그리고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 전달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 말이다."

- 당신은 앞에서 인터넷의 역할이 미래에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퍼트남 교수를 포함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인터넷의 개인주의적 속성을 염려하고 있다. 예컨대 지극히 개인적인 기호와 성향에 따라서 파편화된 블로그는 사회의 통합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블로그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모으고 그속에서 사람들의 견해를 들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건설한 온라인 커뮤니티다.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은 현실 세계에서 사람들이 물리적으로 투표소에 걸어가 표를 던지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가상의 세계가 아닌 현실 세계에서 말이다.

우리들은 실제 세계의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예컨대 갑이라는 사람이 파티를 열어 사람들을 초대한 후, 그 모임을 함께 걸어가서 투표하기로 약속하는 '투표소 걸어가기(Walk the Vote)' 행사로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하자. 이 때 초대된 10명의 사람들은 50~60명의 부시 지지자들이나 부동층들과 접촉하게 된다.

인터넷에서 지도를 다운로드 받은 갑이라는 자원 봉사자는 다른 참여자들이 사는 거처까지의 거리와 위치를 확인한 후 자신이 편한 시간과 방식으로 을이라는 사람과 만나게 된다. 갑과 을은 비록 근처에 살았지만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그들이 모두 부시의 지지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서로 연합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은 이처럼 바로 옆집에 살면서도 서로를 알 수 없게 만들었던 콘크리트 벽을 허무는 도구로 사용된다."

- 인터넷의 마력은 특정 지역을 떠나 전국적인 이슈, 더 나아가 전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가능하게 해 준다는 데 있다. 그런 면에서 국지적인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둔 공화당의 온라인 선거 전략은 많은 부분을 놓치고 있다고 보는데.
"앞에서도 밝혔듯이, 우리는 온라인 네트워킹과 오프라인 네트워킹 모두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나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투표장에 사람들을 나타나게 하는 데에는 오프라인 측면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지적인 네트워크에만 치중하지는 않았다. 예컨대 당신이 전국에서 10명을 모집한다면, 이들간의 관계는 결코 지역에 한정된 네트워크가 아니다. 이들은 당신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역을 떠난 의견 교류로 말하자면, 매우 역동적인 모임으로 알려진 '부시를 지지하는 민주당원들(Democrats for Bush)'이라는 커뮤니티도 있다. 당신이 말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맥락에서 나는 <오마이뉴스>가 한국 사회에서 성취한 업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가 목표로 하는 것은 사람들이 서로 의견을 자유로이 주고 받는 '사상의 공개 시장'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인터넷은 막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본다. 남한이나 전 소련과 같이 민주주의가 날로 발전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인터넷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미국인인) 나 역시 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해외에서 부시 캠프 사이트에 접속 못하게 했던 건...."

- 이번 대선에서 활약한 자원 봉사자들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물론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 공화당 측에서 자원 봉사자들과 계속해서 교류를 하는 가운데 그들에게 다른 참여의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 부시 대통령이 향후 4년동안 미국이 처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향적이고 낙천적인 안건을 제시해 놓았는데, 우리의 풀뿌리 자원봉사 조직은 이에 대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 지금도 자원봉사자들과 정규적인 모임을 계속하고 있다는 말인가?
"일단 계속해서 지켜봐 달라고 말하고 싶다. 가령 우리 진영의 켄 놀란은 한달 전 '대통령을 위한 파티'를 계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대통령 재선에 큰 공을 세웠던 이들이 다시금 규합할 이후 첫번째 기회는 부시 대통령의 취임식이다. 이들이 대선 기간에 3만1천회의 오프모임을 통해서 부시에 대한 지지를 드러낸 것처럼 그들은 또 다시 모여서 대통령의 취임사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

ⓒ 타드 태커
- (선거 운동 기간 중) 공화당 측에서는 미국 바깥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선거 운동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도록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은 마지막 2주 동안에 한해서였다. 외국인 가운데 우리들이 나누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떠도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서 마지막 2주 동안은 미국 내에 있는 사람들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미러사이트' 등을 통해서 보듯, 인터넷은 빠져 나갈 구멍이 많아 규제가 어렵다. 인터넷 10년 역사가 우리에게 알려 준 것은 인터넷을 차단하려는 시도가 무의미하다는 것이었다. 미국이 이란이나 이라크에 전하려고 했다는 민주주의의 이념은 결국 일방 전달이 아니라 상호 교류가 아닌가. 미국 역시 외부의 생각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내 앞의 대답이 오해를 산 것 같다. 이 점 사과한다. 우리는 결코 인터넷을 일방적인 채널로 보지는 않는다. 이번 하버드 컨퍼런스에서 이라크의 상황을 알리는 블로거들이 발표를 했는데, 그들의 블로그가 아니었더라면 나는 그쪽의 상황을 알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인터넷이 상호 작용의 매체라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전에는 전혀 들을 수 없었던 견해를 접할 기회가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인터넷은 세계의 대화와 교류를 가능케 하는 강력한 수단이 된다."

- 미국에서도 <오마이뉴스>와 같은 대안 매체가 성공할 수 있다고 보는가?
"한국의 <오마이뉴스>의 성공 사례에 크게 감동 받았다. 믿기 어려울 만큼 훌륭한 언론 모델인 동시에 아주 뛰어난 사업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언론 보도의 민주화라는 생각에 크게 고무 받았다. 미국 내에서도 <오마이뉴스>가 계속해서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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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 교수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베런드칼리지)에서 뉴미디어 기술과 문화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몰락사>, <망가뜨린 것 모른 척한 것 바꿔야 할 것>, <나는 스타벅스에서 불온한 상상을 한다>를 썼고, <미디어기호학>과 <소셜네트워크 어떻게 바라볼까?>를 한국어로 옮겼습니다. 여행자의 낯선 눈으로 일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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