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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새로 조성한 불갑저수지 수변도로와 풍력 가로등
영광군이 새로 조성한 불갑저수지 수변도로와 풍력 가로등 ⓒ 백용인
9월 말 완공을 목표로 불갑저수지 제방에서 방마리 입구까지 2.8㎞의 도로 개설공사에 대해 아스콘포장과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풍력가로등 81개 신설, 왕벚꽃과 느티나무 식재 등 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저수지 제방과 방마리 구간의 수변도로와 공원에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풍력을 이용한 높이 13m의 가로등 81개 등을 신설해 관광지의 경관조성은 물론, 왕벚꽃과 느티나무 사이로의 오색 조명효과는 극치를 이루어 환상적인 야간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광군 지역경제과 김대성 계장은 "이번 도로개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변 11,000여평에 조성하는 체육공원과 야영장, 인공폭포와 전망대, 낚시터와 수상스키 등 수상레포츠 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다"며“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백수 해안도로, 불갑사와 내산서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수상스키협회에서 운영하는 불갑저수지의 수상스키레저타운에는 지도자 자격증을 갖춘 4명의 강사들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 겨울을 제외한 연중 이용이 가능하다.

전남수상스키협회 조중관(30) 강사는 "불갑저수지의 장점은 전국 최고의 수질에다 삼면이 산으로 막혀 웬만한 바람에도 파도가 치지 않는다"며 "초보자들도 1~2시간 정도 강습으로 손쉽게 수상스키를 즐길 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등을 타는 재미도 맛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광군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굴비를 비롯 불갑사와 수은 강항 선생의 내산서원, 백제불교의 첫 도래지, 천연기념물인 참식나무, 불갑산의 붉노랑상사화와 석산군락지 등 많은 문화자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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