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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열린 기념공간 활성화 토론회.
24일 오후 열린 기념공간 활성화 토론회. ⓒ <시민의소리>이광재
이날 열린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정근식(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5·18 기념공간'들의 유기적 설립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5월 정신 계승작업의 가장 기본적 토대는 관련 자료의 체계적 수집과 보존, 학술적 연구"라며 "동일한 내용의 반복을 줄이고 복합문화시설인 '아시아 문화전당'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전남도청 부지에 들어설 기념관, 국립5·18묘지에 건립 추진 중인 추념전시관 등의 역할분담이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기용 문화연대 공동대표는 "민주화 운동이 진행되었던 생생한 장소란 특별한 곳이 아니라 도시에서의 일상적인 공간이었음을 되새겨 볼 일"이라며 "'무슨 무슨 센터'와 같이 인위적으로 집중시킬 일이 아니라 적절한 기능과 역사성에 따라 분산시켜도 무방하다"고 주장했다.

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은 27일 오후 5시 5·18기념문화관 리셉션 홀에서 열린 예정이다.

한편 5·18기념재단은 지난 94년 8월 조비오 신부를 초대 이사장으로 5·18민중항쟁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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