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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 하려 해도 수술비가 없어' 기사의 주인공 고석봉씨가 각계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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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하려 해도 수술비가 없어


고석봉씨는 7월 15일 삼성의료원에서 13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통해 큰 아들 원제씨의 우측 간을 이식받고 현재 일반 병실에서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어마어마한 수술비용 때문에 수술을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접은 채 밥도 못 먹고 우울증 증세까지 보였던 고석봉씨.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오마이뉴스>에 오르자 이틀 사이에 십시일반 500여만 원의 귀한 성금이 모아졌다.

▲ 지난 7월 15일 무사히 간이식수술을 마친 고석봉씨 부자.
ⓒ 엄선주
또 독지가를 통해 3천만 원의 병원비가 지급될 예정이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본부에서 3천만 원이 지원되었으며, 삼성의료원 의료사회사업팀에서 6천만 원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술비용을 포함한 제반비용이 1억 8천만 원이 넘게 들기 때문에 아직도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태다.

고석봉씨의 아내 황명자씨는 "걱정해주고 도와주신 분들 한 분 한 분 찾아가 절을 해도 부족하다"며, "특히 물심양면으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도와주신 이해석 목사님께 너무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달의 어려운 이웃돕기' 3/4분기 주인공으로 고석봉씨를 선정해 성금모금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지난 1월부터 '이달의 어려운 이웃돕기'를 시행해 저소득층 가구로 난치성, 중증장애, 갑작스런 사고로 생계 연명의 위기에 처한 이웃을 분기마다 선정하여 돕고 있다.

1/4분기에는 박수미(만 11세·급성림프구성백혈병)어린이가, 2/4분기에는 소진설(만 1세·심장병) 아기가 도움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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