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화체험학교의 첫 출발은 '천년고찰 나주 다보사'에서 시작됩니다. 일륜 주지 스님으로부터 배우는 사찰 예절과 명상, 다례법을 배우며, 진산 금성산에 올라 숲 해설가 선생님으로부터 우리들꽃과 나무, 벌레들에 대해 자세히 배우는 숲 체험을 합니다.
이틀밤을 다보사에서 지낸 후 셋째날 화요일엔 천년 고도 나주의 역사 유적을 탐방하는 버스 투어를 하게됩니다. 나주 향교, 금성관, 목사내아, 복암리 고분, 반남 고분, 다도 불회사 등 영산강을 따라 넓은 나주 평야를 가로질러 학예연구가 선생님과 문화해설가 선생님들이 천년의 역사를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실 겁니다.
셋째 날부터는 노안 이슬촌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이틀간 묵으며 농촌 체험을 하게 됩니다. 배나무 열매를 살펴 보고, 텃밭도 가꾸며, 여러 가지 농산물들에 대해서 마을의 농부 아저씨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것만 있냐구요. 원두막에서 수박, 참외 등을 먹으며 즐겁게 놀기도 하고 돌구이 삼겹살 파티도 있답니다. 마을 안에 있는 풀장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구요.
오후엔 나주의 유명한 쪽염색장 정관채 선생님의 작업실을 방문 '천년 동안 그 빛깔이 유지된다'는 쪽염색 체험을 선생님과 함께 직접 하게 됩니다. 직접 염색한 쪽염색 손수건도 하나씩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지요.
서울, 광주에서 온 친구들과 나주의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지내는 6박 7일간의 생생한 체험…. 너무 길지 않냐구요?
하루 하루 지루하지 않고 신나게 놀며 배우는 6박 7일…. 아마 좀 더 늘릴 수 없느냐며 달려들 것 같은데요.
6박 7일간 도시와 농촌의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지내며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혜을 익히는 나주문화체험학교입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나주문화체험학교(simonglaw.com)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