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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언론단체 관계자 30여명이 16일 오전 보도교양제1심의위원회 정기회의가 열리는 방송위원회 입구에서 심의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 오마이뉴스 신미희

탄핵방송 보고서의 편파 논란과 관련해 방송위원회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체 판단 대신 언론학회 연구의뢰로 되레 파문을 확산시켰다고 비판받는 방송위원회 보도교양제1심의위원회의 경우 심의위원 자진 사퇴 요구까지 받고 있다.

언론개혁국민행동 소속 단체인 언론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 김영호 외)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이명순),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 등 시민·언론단체 관계자 30여명은 16일 오전 8시30분부터 보도교양제1심의위원회 정기회의가 열리는 방송위원회 입구에서 심의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 오마이뉴스 신미희
단체들은 "그동안 정치적 편파심의와 직무유기를 되풀이했던 보도교양제1심위원회가 이제는 기계적 중립주의에 따라 탄핵방송 공정성까지 심판하려 한다"며 심의위원회 해체와 함께 심의위원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위원회에서는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물론 취재기자의 회의실 접근을 완전 봉쇄하고 있다. 더욱이 방송위원회 담당자들은 오전 9시 예정된 보도교양제1심의위원회 정기회의 전부터 취재를 요청하는 기자들을 물리적으로 밀쳐내는 등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 취재진의 원성을 사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보도교양제1심의위원회는 회의실이 위치한 방송회관 16층 복도문을 굳게 잠근 채 회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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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운동협의회(현 민언련) 사무차장, 미디어오늘 차장, 오마이뉴스 사회부장 역임.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현재 노무현재단 홍보출판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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