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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관농협 전경
ⓒ 이성원
경북 칠곡군 왜관농협(조합장 송수익)이 임직원 명퇴 등을 통해 조합원 환원사업을 확대,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왜관농협은 농업인 조합원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이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농업인안전공제에 모든 조합원을 무상가입시켜 준데 이어 5900만원 상당의 친환경비료 1만1860포를 무료로 공급했다.

또 농민자녀 장학금 지원, 군협약대출 이자지원, 왜관읍내 전주민 주민세 대납, 부산물비료 공급보조 등에 모두 4억1100만원 상당의 환원사업을 실시했다.

조합측은 지난 4월 고임금 직원 2명의 자발적인 용퇴에 따른 임직원 임금삭감 등으로 조합원 환원사업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우선 조합원 및 배우자가 사망하거나 입원할 경우 1인당 특별위로금을 5만원∼50만원까지 특별환원사업으로 지급, 연간 3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왜관농협에서 판매하는 벼농사 농약 전품목에 대해 판매가격의 50%를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농약 전품을 반값에 공급, 연간 5000만원이 추가지원된다.

셋째, 조합원의 금리부담 경감을 통해 농가에 실익을 줄 목적으로 전조합원의 상호금융 신용대출금리를 최고 8.5%로 인하, 연간 6000만원 정도가 지원되고 있다.

네째, 조합원 및 여성농업인의 교육비 지원(50%)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연간 3000만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

이밖에 농협 자체 농업인 우대대출을 확대시행, 1인당 2000만원까지 연리 6.5%의 자금을 지원해 농가이자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등 올해 모두 7억원 상당의 환원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송수익 조합장은 "왜관농협은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농업인을 위한 특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농업인을 위하고 이들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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