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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천 이사장은 '광주비엔날레 D-100' 기념식에서 "최선이 노력을 다하겠다"며 성공적 개최를 기대했다.
김포천 이사장은 '광주비엔날레 D-100' 기념식에서 "최선이 노력을 다하겠다"며 성공적 개최를 기대했다. ⓒ 오마이뉴스 안현주
'먼지 한 톨 물 한 방울'을 주제로 선정한 제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이사장 김포천)는 2일 오후 5시 광주시내 한 호텔에서 광주지역 각계 인사, 해외 광주비엔날레 후원회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비엔날레 D-100' 기념식을 갖고 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김포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품설치 등 모든 부문에서 실수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해외 5곳에서 후원회를 창립해 광주비엔날레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민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10년간의 광주비엔날레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호평을 받아왔다"며 "광주를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고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D-100일을 축하했다.

제5회 광주비엔날레 100일 앞으로

ⓒ 오마이뉴스 안현주

기념식에 앞서 5회 광주비엔날레 주제, 전시 구상 등 기본방향에 대한 홍보용 영상물을 상영하기도 했다.
기념식에 앞서 5회 광주비엔날레 주제, 전시 구상 등 기본방향에 대한 홍보용 영상물을 상영하기도 했다. ⓒ 오마이뉴스 안현주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난 3월부터 창립되기 시작한 일본 센다이·도쿄·고베, 미국 동부·남가주 등 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베후원회 요시다 히로미 회장은 "지난 광주비엔날레에서 꽃꽂이 전시회에 참여한 이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면서 "후원회는 한-일 문화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동부후원회 조영근 부회장과 남가주후원히 정성흡 수석부회장은 "광주의 문화적 가치와 긍지를 미국은 물론 세계에 알려나가는 위해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광주비엔날레가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조영남, 강운태·송언종·고재유 시장 등이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9월 9일 개막할 제5회 광주비엔날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관객-작가 사이의 전통적 관계설정을 허물기 위한 노력이다. 이를 위해 (재)광주비엔날레는 '관객 작가' 100여명을 모집한다. 작가와 관객(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먼지 한 톨 물 한 방울' 주제전은 비엔날레고나 1전시실∼5전시실에 전시할 예정이며 비엔날레 광장, 5·18자유공원 등지에서는 '그 밖의 어떤 것' 등 소주제 전시를 한다.

제5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중에는 광주국제영화제, 제1회 세계민속예술제, 제11회 광주김치대축제 등 연계 축제행사도 개최된다. 광주비엔날레는 지나 95년 창설됐으며 2004년 창설 10주년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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