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새봄이 좋아서
이렇게 신바람 났는데,
아이야 우리 손잡고
꽃구경 가자 !! -이정선 봄 중에서-


▲ 꽃으로 장식된 '봄꽃나눔 한마당 축제' 홍보탑과 꽃밭 사이로 다정히 걸어가고 있는 탐방객들 모습.
ⓒ 이성원
'봄꽃나눔 한마당 축제'가 경북 칠곡군 약목면 무림리 박영국(44·꽃조형물 전문가) 동우아트 대표가 운영하는 화훼농장에서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

박씨 농장은 8천여평의 행사장 1.3km의 비닐터널에서 수백종의 야생화를 전시한 수중생태 터널모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야생화는 수호초, 기린초, 상록패랭이, 금낭화 등 20만본이며 초화류는 페튜니아, 임파첸스, 칸나, 베고니아 등 20만본이다. 또 수생식물은 수련, 꽃창포, 어리언연, 자라풀 등 5만본이고 허브식물은 로즈마리, 레몬밤, 스피아민트 등 2만본 등 모두 50여만본의 봄꽃들이 전시된 초대형 전시장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꽃과 들풀로 둘러싸인 코끼리 조형물.
ⓒ 이성원
야외에는 허브냄새가 솔솔 풍기는 허브쉼터, 효소체험실, 숯체험실, 색소폰을 연주하는 연못무대, 생태연못, 공룡-코끼리 등 갖가지 꽃조형물이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꽃전시는 꽃조형물 전문가 박영국 대표의 꽃농장, 동우아트에서 23일 개장식을 갖고 다음달 25일까지 전시된다.

주제별 전시장으로는 원예치료관, 탁본 체험실, 효소 체험실, 실내정원 전시관, 수중생태 영상관, 연못 위의 무대, 수생식물 전시장 등이 있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유쾌하고 즐거운 체험장으로 연출된다.

▲ 박영국 동우아트 대표
ⓒ 이성원
"4월을 누가 잔인한 달이라고 했습니까. 이번 봄꽃 농장에 아이들 손잡고 꽃구경 한 번 와보시라. 4월은 분명 아름답고 찬란한 달이라고 새삼 느끼게 되실 것이니…."

동우아트 박영국 대표의 '4월의 꽃말씀'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 태안반도에서 열린 국제꽃박람회 및 경주 엑스포와 월드컵, 농업박람회 등 국제대회에 초청받아 꽃탑 등 아름다운 조형물로 이름을 떨쳤으며 우방랜드 개장시 팬지, 피튜니아 등 초화(草花)를 계약공급하는 등 야생화와 초화에 있어서 '꽃 중의 꽃'이다.

수련 분화특허를 비롯해 꽃으로 공간을 연출하는 식물체 입체조형물 특허, 수처리 자연정수장치 특허, 아파트 등 실내화분 분야의 원목화분 특허, 기능성 수처리 특허 등을 획득한 박 대표는 약목면 무림리 초야에 묻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름이 있지만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들꽃 속에서 박 대표는 조용하고도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다.

▲ 꽃구경 온 신비유치원 어린이들의 익살스러운 모습.
ⓒ 이성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갖자"는 체 게바라의 금언처럼 삶의 현장 속 다양한 팩트가 인간의 이상과 공동선(共同善)으로 승화되는 나의 뉴스(OH MY NEWS).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