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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물갈이연대가 선정한 대구경북지역 지지후보들이 11일 인증서를 받아들고 웃고 있다. 일부 후보들이 참석치 못해 일부 후보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선물갈이연대가 선정한 대구경북지역 지지후보들이 11일 인증서를 받아들고 웃고 있다. 일부 후보들이 참석치 못해 일부 후보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오마이뉴스 이승욱
2004 총선물갈이연대는 11일 오전 11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대구경북 지지후보 선정 배경을 설명하고 국민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7일 전국 53명의 지지후보를 발표한 물갈이연대는 이날 김태일(대구 수성갑)와 윤덕홍(수성을)·권기홍(경북 경산청도·이상 열린우리당)·최근성(구미갑·민주노동당)·김용락(군위의성청송·무소속) 등 5명의 지지후보를 선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물갈이연대 성해용 대표는 "부정부패를 물갈이하라는 국민의 의지를 담아 국민에게 희망주는 국회의원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후보 선정이 당선보증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뜻이 담겨 있는 만큼 힘을 내시라"고 선정된 후보들을 독려했다. 성 대표는 "특히 대구경북에서 지역감정을 없애주고 힘을 내 반드시 당선돼 국민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물갈이연대는 또 지지후보와 '국민과의 약속' 협약식을 갖고 당선 후 "국민들의 정치열망인 정치개혁을 이루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을 약속했다.

국민과의 약속에는 ▲정치개혁에 앞장 설 것 ▲부정비리와 특권 거부 ▲정치관계법 준수 및 정치자금 투명화 등 8가지 사항이 담겨있다.

또 물갈이연대는 지지후보들에게 총선 지지후보자로 선정된 것을 확인하는 인증서를 배부하기도 했다.

총선물갈이연대가 선정한 대구경북지역 후보들이 <국민과의 약속>이 담긴 협약서를 읽고 있다.
총선물갈이연대가 선정한 대구경북지역 후보들이 <국민과의 약속>이 담긴 협약서를 읽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승욱
다음은 물갈이연대 지지후보들의 선정사유이다.

■김태일(대구 수성갑·열린우리당)

- 민주화 운동 복역 및 2.28 기념사업회 활동(도덕성·개혁성 검증)
- 대구지방분권운동본부 등 지식인 지역참여 운동(전문성·정책 지향성 가능)
- 새대구경북시민회의 등 지역시민운동 참여(지역발전기여)
- 탄핵찬성자 대경상황에 지지도 높아 지역주의 극복 가능성 감안

■윤덕홍(대구 수성을·열린우리당)

- 대구대 해직 이후 복직, 총장으로 당선돼 사립대 개혁(도덕성·개혁성)
-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주도적 활동(지역발전)
-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으로 교육발전 노력(전문성·정책지향성 가능)
- 정치적 비중과 지지도가 높아 지역주의 타파 가능성 고려

■권기홍(경북 경산청도·열린우리당)

- 영남대 개혁 및 장애인 복지 활동 참여(도덕성·개혁성·성실성 검증)
- 대구사회연구소 소장 등 지식인 지역운동 참여(정책지향성·지역발전)
- 대통령직 인수위·노동부 장관 참여(전문성 가능)
- 대구경북지역 지지도 높은 개혁인물로 지역주의 타파 주자

■최근성(경북 구미갑·민주노동당)

- 노동조합 운동 및 파업투쟁 2회 구속(도덕성·개혁성·성실성 검증)
- 지역노동단체 및 사회운동단체 활동(전문성 가능·지역발전)
- 일정 수준 지지도로 진보정치운동 가능성
- 구미지역 노동자 밀접지역 민주노동당 성장 가능성

■김용락(경북 군위의성청송·무소속)

- 민주화 학생운동 및 진보적 문예운동 참여(도덕성·개혁성)
- 민족시인으로 민족작가회의 대구지회장 활동(전문성 가능·지역 발전기여)
- 언론사 간부 및 대구사회비평 발간 편집인으로 지역언론 활동(정책지향성 가능)
- 진보적 문화예술인이면서 무소속 출마자 특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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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오마이뉴스(dg.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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