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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출마후보 등록이 1일 마감되고 2일부터 본격적인 공식 선거전이 개막됐다. 이에 따라 287명의 경인지역 후보들은 13일간의 열띤 선거전에 돌입하게 됐다.

1일 경기도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총선후보자는 예비후보 등록자 280명과 비교 8명이 늘었으며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이날 128명이 추가 등록해 최종 경쟁률이 4.8대1을 기록했다.

정당별로 보면 경기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각각 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민주당 47명, 무소속 28명, 민주노동당 23명, 자민련 18명, 녹색사민당 8명 순이다. 또 민주국민당과 기독당이 각각 2명이며 가자희망2080, 공화당, 사회당이 각각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각각 9명, 무소속 6명, 자민련과 녹색사민당이 각각 5명 등 선대위 구성을 놓고 내홍을 겪은 민주당도 가까스로 경인지역에 56명을 등록시켜 선거전에 불을 붙였다.

연령별로 보면 경기는 40대가 109명(47.6%)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55명(24%), 30대 32명(14%), 60대 31명(14%), 70대 2명(0.4%)으로 40대 이하가 141명(61.6%)을 차지해 ‘정치권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지난 15대 총선의 경우 50대 후보가 86명(42.8%)으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59명(29.3%)에 그쳤으나 16대 총선에서는 40대 후보가 60명(35%)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해 세대교체 바람이 17대 총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후보 비율을 보면 경기 남자 213명, 여자6명 인천 남자 55명 여자 3명으로 각각 75.%와 5.5%로 저조했다. 직업별로 보면 경인지역 전체 287명중 정치인이 120명(41.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국회의원 41명(14.3%), 기타 58명(20%), 변호사 16명(5.6%) 순으로 나타났다.

등록을 마친 경인지역 287명의 후보들은 2일부터 14일 자정까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9-10일까지 부재자 투표에 이어 본투표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2천404개 투표소에서 이뤄진다. 유권자수는 총 731만 7861명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돈은 묶고 입과 발은 푼 개정 선거법에 따라 합동연설회, 정당연설회가 폐지되는 등 조직을 동원한 선거운동이 엄격히 제한되고 사이버 공간을 통한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이 이뤄질 방침이다.

경기도선관위는 선거범죄신고자 최고 5천만원 포상금 지급 및 금품 향응을 제공받은 유권자 50배 과태료부과에 따라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적발과 신고가 그 어느때 선거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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