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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차수련 전 위원장이 마중나온 조합원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차수련 전 위원장이 마중나온 조합원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이날 출소한 차수련 전 위원장은 "직권중재라는 악법에 의해 다섯번째 감옥 신세를 졌지만 2002년 피나는 투쟁으로 직권중재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됐고, 현재 개정의 문턱에 와 있다"면서 "이는 우리의 투쟁이 결국 승리했다는 증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도 2002년 투쟁의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고 해고자 등 노동자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가슴 아프다"며 "앞으로 노동운동은 조합원의 요구를 담아서 조합원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인간을 위한 운동이 돼야 한다"고 마중나온 노조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차 전 위원장은 2002년 5월 23일 산하 지부별로 진행되던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 협상이 결렬되자 전국 16개 병원 조합원 9900여명과 함께 7개월 동안 총파업을 벌인 혐의로 수배를 받아 오다 지난해 10월 경찰에 자진 출두해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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