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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3일 신임 사무총장에 이상득(李相得) 전 총장을, 제1사무부총장에 초선의 고흥길(高興吉) 의원을 각각 내정하고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운영위원회에 회부했다.
최 대표는 5일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들을 사무총장과 제1사무부총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이 총장 내정자는 당무감사 자료유출로 인한 당내 파문 수습에 주력하고 고흥길 부총장 내정자는 내년 총선에 대비한 대여투쟁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 전 총장의 기용은 당무감사 문건유출 파문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초.재선과 중진들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최 대표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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