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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귀면암
금강산 귀면암 ⓒ 지우다우

지우다우측은 "북측의 경우 류경 정주영 체육관 개관식 등을 통해 의사를 전달한 바 있으며 현재는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해외 참가국은 유네스코 등 국제평화기구와 한국 주재 각국 대사관을 통해 초청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의 평화로!'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는 이번 평화캠프에서는 각국에서 50~10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DMZ 평화벨트 선언과 금강산 평화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캠프 파이어와 평화 연날리기, 평화기원 대동놀이, 평화의 탑 제막 등의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해외 참가단과 남측 참가단은 1월 30일 오전 서울을 출발하여 버스로 동해선 육로를 따라 비무장지대를 통과하여 이날 오후 금강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금강산에서 3박 4일 일정을 마친 참가단은 2월 2일 서울로 돌아와 환송식을 겸한 마지막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금강산 외금강
금강산 외금강 ⓒ 지우다우

'지우다우'

남북 교류사업을 통해 통일 과정에 민족의 주체적 힘을 모으고 통일을 앞당기며, 통일 시대에 서로가 화애롭게 공존 번영할 수 있는 일을 궁리하고 준비해 가기 위해 지난 4월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지난 8월 전국 130여 개 캠퍼스 대학생 815명이 참가한 '제1회 지우다우 평화캠프'를 금강산에서 개최하여 분단 이후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통한 대규모 육로 관광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우다우는 △인터넷을 이용한 남북간 이질감 해소와 동질감 회복을 위한 커뮤니티 사업 △남북간 문화·예술·스포츠 교류 사업 △남북간 정신적, 물질적 나눔 사업 △북한의 사회·문화·예술에 대한 조사 연구 및 지원 사업 △세계의 평화 정착과 증진을 위한 사업 등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석희열
지우다우 김영권 홍보부장은 "세계 젊은이들이 모여 자유와 꿈을 함께 나누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같이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축제를 함께 함으로써 상호 존중의 평화 정신을 나누고 평화의 소중함과 그 정신을 알려나가는 신개념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평화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세계 대학생 평화축제는 이후 세계 젊은이들의 문화 올림피아드로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한다는 행사 방침에 따라 매 2년마다(짝수년도 1월) 금강산 내 평화민족동산에서 남북 대학생 공동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우다우는 오는 30일부터 2박 3일간 금강산 삼일포에서 2004년 신임 총학생회장단 등 대학생 3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대학 총학생회 통일기원 해맞이-통일 새날 열기' 행사를 열기로 하고 현재 홈페이지(www.jiudau.net)를 통해 참가 대학을 모집 중이다. 오는 15일이 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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