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군장병들이 투입되어 복구작업이 한창인 부산 다대포 지역
군장병들이 투입되어 복구작업이 한창인 부산 다대포 지역 ⓒ 조수일
제 14호 태풍 '매미'가 부산지역을 강타한 피해 현황이 집계됨에 따라 해당지역에 대한 군 장병들의 체계적인 복구지원활동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육군 제 53보병사단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해운대, 송정, 다대포 등 부산지역은 물론 울산 장승포, 양산 신도시 일대에 장비 및 병력을 투입, 본격적인 대민지원에 나섰다.

해운대, 광안리 및 송정 일대의 유실 해안도로 및 침수 상가 복구 및 토사 제거를 위해 부대 보유장비(포크레인, 구레이더, 15t 덤프트럭) 30여대와 오전, 병력 250여명을 지원한데 이어 추가로 850여명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만조시기 해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다대포 해수욕장 주변 침수가옥 복구에도 병력 40여명을 투입하여 가재도구 세척 및 오물 제거 등의 복구활동을 지원하였다.

이밖에도 사단 장병 30여명은 양산 신도시 일대에서 간밤에 초속 40m가 넘는 바람으로 쓰러진 가로수를 바로 세우고, 토사를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사단은 내일도 약 1000여명의 병력과 장비를 동원, 태풍 피해의 상흔을 조속히 치유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53사단 장병들이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부산지역 일대에서 복구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53사단 장병들이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부산지역 일대에서 복구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 조수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