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개화전 배나무이, 배나무줄기벌, 잎말이나방류, 점박이응애와 사과응애도 발생을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이때 밀도를 억제해야 생육기에 대발생을 막을 수 있다.
요즘처럼 배꽃이 진 후에는 가루깍지벌레가 부화하는 시기로 예방적 약제살포가 필요하며, 만일 피해가 심한 과원이라면 낙화 후 7∼10일 간격으로 2회정도 약제살포가 필요하다.
또한 봉지씌우기 전에는 조팝나무진딧물이 신초당 20마리 정도 발생한 때와 봉지씌운 후 가루깍지벌레 및 콩가루벌레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예방적 약제처리가 필요하다.
가루깍지벌레 2세대 약충이 출현하는 7월상순에 낙화 후와 같이 방제하고 고온기를 맞아 점박이응애의 대발생이 예상되므로 수시로 과원을 살펴서 엽당 2∼3마리가 발견되면 방제해야 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남균 지도사는 "주요 해충의 생태에 맞춰 방제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정밀 예찰에 의한 방제대책을 수립해 해충의 대발생을 막고 약제살포를 줄이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