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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삭줄(5월 22일 여수 미평동)
ⓒ 김자윤

유난히 비가 많이 온 5월입니다.
그래서 인지 산과 들은 더 푸르고 들꽃도 풍성한 5월입니다.

마삭줄의 향기가 좋은 줄은 알았지만 돈나무 꽃의 향기가 더 좋다는 것은 이번에 알았습니다. 솜방망이가 솜방망이로 이름지어진 이유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영락없는 솜방망이죠.

쥐똥나무는 열매가 쥐똥 같답니다. 메꽃은 매일 새로운 꽃을 보여줍니다. 쉴새 없이 피고 지는 인동은 보면 볼수록 달콤합니다. 떡쑥은 왜 떡쑥이라고 할까요? 타래난초를 만나면 언제나 숨이 멎습니다.

들꽃을 보고 있으면 참 좋습니다. 생긴 모양도 재미있고 냄새도 좋지만 들꽃의 색깔이 훨씬 더 좋습니다. 은근히 화려한 들꽃이지만 주변 자연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좋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들꽃보다 못한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옳고 그름을 뻔히 알면서도 억지부리는 것을 보면 참으로 답답합니다. 정직한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돈나무(5월 20일 여수 수정동)
ⓒ 김자윤
▲ 솜방망이(5월 21일 여수 만성리)
ⓒ 김자윤
▲ 메꽃(5월 27일 여수 수정동)
ⓒ 김자윤
▲ 쥐똥나무(5월 28일 여수 미평동)
ⓒ 김자윤
▲ 돌나물(5월 27일 여수 미평동)
ⓒ 김자윤
▲ 인동(1)(5월 28일 여수 미평동)
ⓒ 김자윤
▲ 인동(2)(5월 28일 여수 미평동)
ⓒ 김자윤
▲ 떡쑥(5월 28일 여수 미평동)
ⓒ 김자윤
▲ 타래난초(5월 28일 여수 미평동)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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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정년퇴직한 후 태어난 곳으로 귀농 했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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