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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등(5월 15일 여수 미평)
ⓒ 김자윤

계절의 여왕 5월답게 여전히 많은 꽃들이 피고 지고 있습니다.

온 천지를 진동하던 찔레꽃 향기도 오월의 빗속에서 사라지고 가까운 야산은 떨어진 때죽나무 꽃으로 하얗게 덮여있습니다. 엉겅퀴와 꿀풀은 경쟁적으로 벌들을 유인하고 으아리가 고고하게 피기 시작했습니다.

백선이 쓴 냄새를 풍기며 위풍당당하게 서있고 백화등과 마삭줄이 진한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해당화와 수련이 뜨거운 5월의 태양 아래 화려한 색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모습의 들꽃들이 피고 지는 것을 보면 꼭 우리네 사는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들꽃을 보여줍시다. 아이들이 들꽃을 오래 오래 볼 수 있게되면 이웃도 살펴볼 수 있는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면 저절로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지도 모르잖아요.

▲ 때죽나무(5월 15일 여수 미평)
ⓒ 김자윤
▲ 꿀풀(5월 17일 여수 마래산)
ⓒ 김자윤
▲ 멍석딸기(5월 17일 여수 마래산)
ⓒ 김자윤
▲ 엉겅퀴(5월 17일 여수 마래산)
ⓒ 김자윤
▲ 백선(5월 17일 여수 마래산)
ⓒ 김자윤
▲ 산골무꽃(5월 17일 여수 마래산)
ⓒ 김자윤
▲ 으아리(5월 17일 여수 마래산)
ⓒ 김자윤
▲ 해당화(5월 18일 고흥 팔영산휴게소)
ⓒ 김자윤
▲ 수련(5월 18일 고흥 팔영산휴게소)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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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정년퇴직한 후 태어난 곳으로 귀농 했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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