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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민주당 이해찬 의원
새천년 민주당 이해찬 의원 ⓒ 오마이뉴스 정세연
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23일 대전대 지산도서관 5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선 없이 왔다갔다하는 철새는 신당에 합류해서는 안되며, 김민석씨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 내의 신당추진 논의에 대해 "67명이 신당창당에 합의했고, 내주에 신당추진기구 발족안을 당무위에 상정할 예정이다"며 "현재 당내 위원장들에 대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식으로 이름을 거론하거나 후단협 소속이라고 배제할 수 없으며, 모두 상향식 공천 원칙에 따라 판단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 발족시기에 대해서는 "정기국회 전인 8월은 시기적으로 촉박할 것 같고, 11월이나 정기국회 종료 후인 내년 1월이 실질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신당 논의는 대폭 개방돼서 이루어져야하며, 우리 역시 큰 지주의 일원으로 신당 추진에 참여하는 것이지 우리가 중심이 되어 이끌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참여하지 못하거나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억지로 끌고 갈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또 "신당이라는 커다란 집에 기득권을 포기하고 들어가는 만큼 특정당이나 단체의 지분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고, 민주당 출신이라고 해서 불이익을 받는 것에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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