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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대한민국을 가장 크게 흔들었던 로또. 일반 시민들의 로또열풍은 식었을 줄 모르지만, 국민은행을 비롯한 각 로또 판매점은 여전히 850억 후폭풍을 겪고 있다. 일단 관심을 끄는 것은 당첨금.

당초 3개월간 20억원의 1등 당첨금 보장을 내걸었던 로또 측은 이제 당첨금 보장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게 되었다. 20억원 보장을 통해 당첨자에게 돈을 지급한 경우는 불과 1차례. 나머지 당첨자들은 20억원의 넘는 당첨금 수혜를 누렸기 때문이다.

또한 로또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식을 것이라는 주장과 달리 13일 11시현재 누적당첨금은 50억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현재 예상 당첨금은 61억원. 금요일과 토요일에 집중적으로 판매된다는 것을 감안할때 실제 당첨금은 오히려 지난 10회차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지난 8회차가 끝난후 언론에서 떠들기 시작하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던 때와 비슷한 당첨금 액수이다. 즉, 다음회차까지는 이월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11회차 당첨자가 없을 경우 당첨금은 다시 100억원을 돌파하며 제2의 로또 열풍이 밀려 올 것으로 보여진다.

로또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당장 10회차에서 탄생한 4,5등 당첨자의 무더기 탄생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당첨금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에서 상당금액이 다시 로또 구입으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반인들은 로또 구매를 하지 않지만, 로또 매니아들은 11회차에서도 변함없이 로또를 구매하는 데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광풍은 지났을지 모르지만, 오히려 1등 당첨자가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실제 당첨수령액은 더욱 커진다는 점에서 로또 열기는 끝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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