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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준 조아스 전자 대표
오태준 조아스 전자 대표 ⓒ 오마이뉴스 남소연
"인류가 존재하는 한 생활용품은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만드는 사람이 필요하다."

지난 30년 동안 '면도기' 하나만을 생각하고 연구하며 살아온 사람이 있다.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욱 잘 알려진 면도기 생산업체 조아스전자(www.joas-elec.com)의 오태준(48) 사장이다.

조아스전자의 면도기는 국내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 시장에서 필립스·브라운 등 유명메이커 면도기와 어깨를 나누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오태준 사장은 "밑바닥부터 기어올라간 경험이 사원들의 입장을 생각하는 사장이 됐다"며 사원들이 고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늘 초심의 마음을 영원히 간직하겠다는 그는 "내생각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생각도 중요하다는 점을 늘 잊지 않고 있으며, 그리고 서로 양보하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을 인터뷰에 앞서 강조했다.

평범한 '엔지니어'로 시작해 '최고 경영자'에게 오르기까지의 지난 30년. 오태준 사장의 젊은 시절 10년의 직장생활을 창업하는 길로 나서는 디딤돌로 삼았다. 이때 경영을 하면서 누구보다 사원들의 입장을 잘 헤아릴 수 있게 된 바탕이 됐다.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은 면도기 개발하는 일이고, 엔지니어의 능력이 어디 가겠냐"며 엔지니어로서 자신을 소개한 오태준 사장.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실업계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로지 기계를 만드는데 혼열을 다한 그의 삶과 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지난 12월 24일 오전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조아스전자 서울사무소에서 만났다.

- 면도기만을 30년 동안 만들어 왔는데, 한가지 일만을 해오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
"직접 내가 사업한지는 20년, 회사 다닌지는 10년, 이렇게 30년 동안 일을 해왔다. 지금은 일생일업이 힘들 것으로 본다. 직업이 다양해지고 세상의 변화가 빠르다보니 한가지 일만 해서는 안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30년 동안 한가지 일만을 해오면서도 한가지 변하지 않은 사실을 깨달았다. '매일 변하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루라도 조금씩 변하지 않으면 오늘이 없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조아스의 시장은 벤처였던 것 같다. 당시 벤처라는 용어가 없었을 뿐이지 훌륭한 벤처였다. 내 인생을 주인이 되고자 시작했던 마음으로 오로지 면도기 하나만을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 외국 면도기 회사들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는데, 면도기 시장은 어떠한가.
"외국의 한 업체의 경우 100년 동안 면도기만을 만들어오고 있다. 100년 전부터 면도기가 있었다는 얘기다. 그렇게 생각할 때, 면도기 시장은 한계가 다다른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

우리 직원이 내게 '사장님 면도기 이제 끝나지 않았어요. 이제 더 나올 것이 있겠어요'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속으로 '그래 나도 그랬으니까'하는 생각을 한다. 면도기는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영원히 갈 수 있는 제품이다. 계속해서 면도기능에 새로운 기능이 첨가된 제품이 나오고 있다.

디자인 역시 변화되는 사람들의 욕구에 맞게 발전하고 있다. 자기가 가진 생각에서의 끝을 넘어야 한다. 또 다른 세상으로 보면 또 다른 시작이 있다. 결국 이것은 물건에 집중된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풀리는 문제이다. 간단히 말해 수익이 안난다면 그 물건은 끝나는 것 아닌가. 수익이 나니까 존재하는 것 아니냐.

그 시기에 맞는 기능을 보완해 새로운 제품으로 변용되는 것이다. 그렇게 존재하고 시장은 형성된다."

부정적인 생각은 버려라

ⓒ 오마이뉴스 남소연
- 지금까지 자신을 이끌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만약에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지 않았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것이다. 손을 웅크리고 있는 사람보다 손을 펴고 있는 사람이 편한 사람이다. 손을 쥐고 땡기고 있을 때보다 손을 펴고 있을 때가 편하지 않냐. 욕심을 가지면 손을 쥐고 있는 것이다. 손에 자꾸 힘이 들어가 힘들 것이다. 손을 벌리고 있으면 가질게 없지 않냐. 아무것도 없으니까 편하지 않냐. 이런 마음 가짐이다."

- 경영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무엇인가.
"공부를 많이 안한 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웃음) 만약 많은 지식을 내 머리 속에 담고 있다면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데 대한 고정관념으로 거부했을 것이다. 나를 자만하게 만들었을 테고 내 기준으로 움직이는 고집(철학)이 잘못 형성됐을 것이다. 오히려 가진 것도, 배운 것도, 돈도 없었기 때문에 그것이 유리하지 않았나?

이미 습득된 틀에서 유연하게 벗어나는 기초가 되지 않았을까. 새로운 기술을 누구보다 빨리 받아들일 수 있었다. 몰랐기에 유리했고, 어려움이 없었다. 나는 자주 엉뚱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사실 '뒤집어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나는 '나에게 고통을 준사람'을 은인이라고 여긴다. 나에게 고통을 줬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넘어왔다. 고통이 지금의 나로 발전하게 했다. 어찌보면 우리 부모가 부자여서 편안하게 잘먹고 살았으면 세상을 하나도 몰랐을 것이다. 지금의 내가 없었을 것이다."

- 회사를 경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것인가.
"사람들을 가장 괴롭고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믿음에 대한 배신'이다. 나도 살아오면서 사기도 당해보고 안좋은 일도 당해봤다. 하지만 이런 일들 때문에 전체를 나쁘게 보아서는 안된다. 99명은 착한 사람이고 1명은 나쁜 사람이 있다고 하자. 이럴 때 1명의 나쁜 사람 때문에 99명이 고통받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바로 1사람의 도둑을 잡으려고 99명을 의심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다 믿어버리고 1%의 손실이나 문제는 감수하자는 이야기다. 1사람의 잘못을 내가 감수한다면 99명을 지킬 수 있다. 만약 100명이 다 착하면 누가 착한 거냐. 착함의 기준이 무엇이나. 잘못이 있어야 이건 착한 것이고 이건 나쁜 것이라는 기준이 서는 것이다."

- 국내 기업들이 상당수 중국에 진출해 있다. 조아스전자의 경우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말이 있다면.
"중국의 공장을 운영하면서 국내의 기업의 경우 '믿을 만한 사람이 없다' '중국인, 조선족을 못믿겠다'해서 국내 사람을 파견한다. 하지만 나의 경우는 현지 사람에게 맡긴다. 가만히 생각해봐라. 국내 사람을 파견한다해서 그 사람을 믿을 수 있겠느냐. 이렇게 한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영원히 믿지 못하는 것이다. 믿으면 다 믿는 것이다. 조선족들이 내게 이렇게 얘기한다. '한국사람들 조선족 안믿는다. 그런데 왜 당신은 우리를 믿느냐'라고 하면 나는 이렇게 답한다. '다 안믿으니까 믿는 사람도 있는거다'라고…. 한국사람이 다 안그런데 한 명 보고 그렇게 생각하는 수도 있는 것이고, 서로가 믿음 잃고 계속 끌고 가면 영원히 서로 불신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일을 못하게 된다. 불신의 문제로 일을 못하면 우리가 존재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 왜 우리가 불신의 문제로 고민해야 하느냐. 나도 너를 믿고, 너도 나를 믿는 짓을 하자. 그리고 남이 못믿는다는 것을 깨자. 나아가 믿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그러면 한국 대 조선족이 한민족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내가 한국인이고 네가 조선족이 된 것은 왜정 때의 치욕적인 산물로 서로가 갈라져 한국인이 되고 조선족이 된 것이지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관계일 뿐이다. 타에 의해 만들어진 불신을 계속 끌고 간다면 우리 둘다 바보일 뿐이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 그래도 중국에 투자했으면 기업으로서는 많은 이윤을 남겨야 하지 않느냐.
"중국에 세운 공장, 그 소유는 단지 종이짝에 불과하다. 현지 공장 대표를 처음 만날을 때 이렇게 얘기했다. '서로 살기 위해 공장을 세우는 것이다. 네가 성공하면 내가 성공하는 것이고, 함께 발전하는 것이다. 우리가 투자한 돈 1억을 가지고 네가 도망간다면 너의 인생은 1억 짜리지만, 네가 그 1억으로 10억, 100억을 번다면 너의 인생은 10억, 100억의 인생이 되는 것이다. 당신은 얼마짜리 인생이 될 것인가. 투자한 돈을 가지고 도망가든지 아니면 더 큰돈을 벌지는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당신이 1억을 가지고 100억 만들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신은 어떤 인생을 만들 것인지 분석, 판단, 결정해라. 나는 간다.' 그랬더니 결과는 보다시피 나타나고 있다. 사실 내가 중국어를 못해 언어가 통하지 않는데 무엇을 하겠느냐.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에게 기술을 가르쳐줄 수 있고, 그들이 만들어낸 제품을 세계시장에 팔아줄 수 있다. 서로가 잘하는 일을 역할 분담해서 서로의 수익을 나누는 것이 현명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면 경영하는 것은 쉽다. 단순하다. 인간은 욕망에 따라 무엇인가 하고자 한다. 공통적인 동기만 만들면 복잡하게 통제하고 끌 필요가 없다."

- 기업의 경영자는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가.
"사장은 직무상 직책이고 직무상 업무분할이다. 주종관계가 아니라 수평관계이다. 만약 주종관계로 보면 우리가 외국 기업에 뒤쳐진 100년의 세월을 뛰어넘을 수가 없다. 남이 했던 것으로 남이 했던 방법으로 남이 했던 길로 간다면 차이나는 30년이 영원히 30년으로 될 것이다. 그 30년을 뒤집는 방법은 '하지 않는 방법'으로 건너뛰어 뒤집는 수밖에 없다. 건너뛰는 방법은 개혁과 변화와 지금 현존하는 조건을 업어버리는 수밖에 없지 않냐는 생각이다. 같은 조건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고는 먼저 이룩한 사람들의 조건을 능가할 수 없을 것이다. 뒤집어 생각하라."

"니 맘대로 해라" 그리고 "고정관념을 깨라"

- 새롭게 사회로 진출하고자 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
"우리 젊은이들의 지난 1년의 모습을 보면서 느낀 점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흔히 말하는 '니 맘대로 해라'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 기성세대들이 가진 조건을 뛰어넘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담겨있다. '지금'을 바꿀 수 있는 사람들은 젊은 세대들이다. 역사를 바꾸건, 환경을 바꾸건, 조건을 바꾸건, 변화의 중심은 바로 그들이라고 생각한다. '고정관념'을 버렸을 때, 보이지 않는 답을 찾을 수 있다. 젊은 세대들에게서 그것을 보았다. 그래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 어떤 제품을 만들고자 하나.
"늘 면도기를 만들면서 '이제 한계가 왔구나' '이제 끝인가 보다'라는 내 생각이 든다. '이제는 끝이로구나'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가 전시회를 찾아가거나 유럽 등을 나가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게 된다. 그럴 때마다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문제는 환경의 지배 속에서 생각을 바꿔 환경을 극복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다. 만들 수만 있다면 가능한 것은 모두 만들고 싶다. 사람들이 가진 기본적인 욕심(욕망)을 채워주는 제품을 만들어 수익을 얻고 싶다. 그 중에 내가 가진 재능인 면도기 만드는 일을 최우선으로 노력해 '명품 면도기'를 만들어 세계 최고가 되고자 한다. 그리고 그 기술을 다음 세대에 물려줘서 유명브랜드로 키울 것이다. 다음에 소질과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 전수하고 싶다."

- 그럼 업체를 2세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
"소유에 대한 자기 기준으로 욕심을 내면 끝이 없다. 스스로 그 욕심을 조절하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 인사채용시 다른 기업과 달리 이력서에 학력사항과 본적지 등이 빠진 간략한 사항만 기재된 것을 받는다고 하던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능력 있고 지식이 있는 사람들, 한국의 엘리트들 어차피 대기업으로 간다. 이들은 중소기업으로 간다. 그렇기에 아예 유능한 사람을 오라고 해도 오지 않으니까 신경 안쓴다. 중소기업의 인재는 3무이다. '돈없고' '기술없고' '사람없다'는 말은 중소기업 경영교과서에 나와있는 말이라고들 한다. 사실 인재는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나 와도 상관없다. 일하고 싶은 사람이면 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 중소기업 현실에서 해결책은 없다. 아니 어찌보면 이들은 유능한 사람이다. 예로 우리 조아스전자 무역팀의 송 부장 같은 경우는 영문학과 출신이다. 영어를 잘한다는 장점으로 무역에 대한 실무지식은 일을 배우고 더욱 열심히 한다. 송 부장은 저임금 시절에 수출 업무하던 사람이 가졌던 '가격은 싸야한다'는 생각을 몰랐다. 단지 영어만 잘했다. 다른 기업들의 무역업무 담당자들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한계를 느끼고 있을 때, 잘 모르는 송 부장이 와서 뒤엎어버렸다. 결국은 외국시장에 나가 뒤엎어 해왔다. 현재 중국 부사장직을 겸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 2003년에는 어느 부문에 중점 둘 계획인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우선 디자인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다. 유럽브랜드의 강세를 뚫을 것이다. 같은 제품이라도 브랜드가 가진 가치에 따라 제품의 가격이 달라진다. 우리가 그런 명품을 못 만들어서 그렇지 만든다면 해외 시장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중국공장을 더욱 활성화시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이다. 해외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할 것이다. 국내 시장은 현재 좋지 않는 상태이기에 해외시장에 주력할 것이다. 더많은 해외매출을 늘리도록 할 것이다. 내년도 매출규모는 중국공장의 경우 350억, 국내 470억 수출을 해왔는데, 더많은 수익을 올리도록 노력할 것이다. 내수는 워낙 외국업체의 브랜드를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황에서 자리싸움에서 많이 밀린다. 특히 이들 기업들이 다국적 기업이기에 일시적 적자가 나더라도 계속해서 투자를 해서 우리와 같은 중소기업이 경쟁을 이기기에는 자금면에서 힘들다. 때문에 해외시장에서 힘을 키운 후 국내시장에 들어오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이라 본다."

-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은 한마디로 말못한다. 할말이 없어서 일 수도 있고 너무 많아서 일 수도 있다. 어차피 정치하는 사람은 꿈을 주는 정치를 해야한다. 각양 각색인 사람에게 모든 걸 다 만족시킬 사람은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없다. 인간인 이상. 그러면 다 생각이 틀리고 조건이 틀린 사람들을 충족시킬 수 없다. 어찌됐든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는 대통령이면 더 이상 바라는 점은 없다. 국민들의 희망을 꺾지 않는 일만 해나간다면 알아서 국민들이 잘해나갈 것이다. 그 꿈과 희망이 버려지지 않고 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 대통령이 현실적으로 돈을 줘서 잘살게 해주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계속 열심히 할 수 있는 모티브만 제공해 준다면 대통령으로 할 일하는 것이라고 본다. 지금까지 대통령이 줘왔던 절망과 고통을 느끼지 않게 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해주는 것이다."

오태준 사장을 아는 사람들은 그를 '장인(匠人)'이라고 칭한다. 하지만 그는 30년 동안 만든 면도기에 대해 늘 부족하다고 말한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자, 최고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이 그를 배고프게 한다. 젊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고 멈추지 않는 에너지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보답하겠다는 오태준 사장. 그는 소유하려는 마음보다 서로가 행복해지고 다 만족하는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 뛰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주간 <오마이뉴스> 제3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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