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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공익요원들이 병영훈련을 받고 있다.
울산교육청 공익요원들이 병영훈련을 받고 있다. ⓒ 조수일

병영훈련에 참가한 이들은 울산교육청에서 근무하는 공익요원 116명. 이들은 군인신분이지만 사회에서 생활하면서 해이해질 수 있는 공익근무요원들의 정신을 다시 가다듬도록 교육청이 특별히 요청한 것을 울산연대가 받아들여 성사된 것.

울산연대 울주군대대 예비군훈련장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에서는 입소식, 안보교육에 이어 제식훈련, 총검술, 화생방, 각개전투, 분대 전투 등 일반 현역과 다름없는 교육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공익요원들은 위장크림을 직접 얼굴에 바르고 소총을 받아든 가운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내느라 연신 구슬땀을 흘렸다.

김정일 울산교육청담당관은 "군에서 실시하는 심신단련같은 교육을 통해서 근무현장에서 소속감을 가지고 잘 적응할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현역 못지않죠?"
"현역 못지않죠?" ⓒ 조수일

한편 훈련에 참가한 공익근무요원 박철종(23)씨는 "공공근로 단체에서 그동안 봉사활동 식으로 근무했는데, 여기 와서 직접 현역들처럼 이렇게 훈련을 다시 해보니까 좋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다른 공익근무요원 엄주현씨도 "이틀동안 병영체험 훈련을 하면서 그동안 나태해졌던 모든 면을 다시 한번 추스르는 계기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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