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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3시경 미군기지 담을 넘어 고공탑을 오른 학생들은 플래카드를 내리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정영주
1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경 부평미군기지 안으로 두 명이 진입하였다. 박정환(인하대), 정영진(가천길대) 두 사람은 미군기지 안에 있는 30미터 높이의 물탱크가 이쇼는 고공탑에서

"부평미군기지 즉각반환! 준한미군철수!"
"살인미군 한국법정에서 처벌! 미군재판 무효"


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탑에서 내리고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주변에는 미군기지 조기 반환 및 여중생 재판 규탄 집회를 벌이던 인천지역 사회단체회원들과 615실천단 인천지역 회원 500여명이 집회중이었다.

학생들은 4명이 진입하여 2명의 학생이 올라가는 동안 밑에서 2명의 학생들이 이를 돕던중 30분만에 경찰에 연행 되었고, 5시 30분 현재까지 고공탑으로 올라간 학생들은 구호와 노래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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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미군기지 고공탑 시위 학생들 6시경 경찰의 사다리차 진입으로 연행


ⓒ 정영주

덧붙이는 글 | -- 학생들에 의해  뿌려진 유인물 내용 ---

우리청년학생들은 이곳, 부평미군기지를 점거한 이유

효선이 미순이를 죽인 살인미군 무죄판결 전면무효와 살인미군을 한국법정에서 처벌하지 않는한 우리들의 대한민국은 없습니다.
효선이 미순이를 죽인 살인미군의 재판은 미국의 각본대로 무죄판결로 끝을 맺었습니다.
피고도 변호사도 검사도 미국인이었고 배심원과 판사도 모두 미국인인 그들만의 잔치였습니다.
온 국민의 분노를 비웃으며 미군기지에서 치뤄진 살인미군에게 면죄부를 부여하긴 위한 예정된 순서였습니다
무죄선고를 받은 그들은 하나같이 다 매우기쁘다고 말했고 한국은 우리에게 참 살기 좋은 곳이다 주한미군임이 자랑스럽다는 말까지 내뱉었습니다.
그리고 54톤의 육중한 장갑차로 우리 어린 이들을 깔아죽인 천인공노할 살인미군들은 어린 두 누이의 한맺힌 이땅에서 유유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어디가고 없다는 말이냐? 효선이 미순이 아버지의 피맺힌 절규가 우리의 귓전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효선이 미순이는 육중한 장갑차에 깔려죽었고 살인미군의 무죄판결로 미국에 의해 두번 죽었습니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습니다. 이로써 주한미군이 우리조국땅을 점령해 들어온 57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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