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새시대 새정치 실현을 위한 젊은 유권자운동 대전본부, '대전지역 젊은 유권자 500일 선언' 기자회견
새시대 새정치 실현을 위한 젊은 유권자운동 대전본부, '대전지역 젊은 유권자 500일 선언' 기자회견 ⓒ 정세연
새시대 새정치 실현을 위한 젊은 유권자운동 대전본부는 오전 10시,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중구 문화동) 갤러리에서 '대전지역 젊은 유권자 500인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젊은 유권자운동 대전본부 오재록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대선은 새시대 새정치 실현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악습으로 물들어 있는 구시대 정치풍토를 바꾸기 위해서는 젊은 유권자들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젊은 유권자운동 대전본부는 향후 젊은유권자 선언운동, 유권자 행동의 날, 젊은유권자 문화제, 선거법 개정운동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또 "선관위는 부재자 투표소 설치 규정을 완화하여 대학생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여성문제에 관심을! '평등대통령 만들기 대전여성연대' 발족

'평등대통령 만들기 대전여성연대'는 오전 11시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컨벤션홀에서 발족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전여민회, 대전YWCA, 한국부인회 대전시지부, 대전성폭력상담소 등 대전지역 9개 단체가 결합한 대전여성연대는 발족 선언문을 통해 '부정부패와 당리당략의 온상이며 남성들의 독무대로 전락, 평등시대로의 이행을 가로막는 현재의 정치행태'를 비판했다.

27일, 평등대통령 만들기 대전여성연대 발족
27일, 평등대통령 만들기 대전여성연대 발족 ⓒ 정세연
또 "여성의 비정규직화와 여성에 대한 폭력, 여성에게 전가되는 육아와 가사노동, 남성중심의 호주제 등 시급한 해결과제가 산적해 있음에도 현 정치권은 여성과제 해결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전여성연대는 여성과제를 절실하게 인식하고 해결해 갈 평등대통령을 만들어가는 능동적인 주체로 활동을 시작한다. 대전여성연대는 대통령 후보들에게 요구할 3대 핵심과제와 10대 주요과제, 60개 세부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대전여성연대는 여성이 바라는 3대 핵심과제로 '호주제 폐지, 비정규여성노동자 권리 보장, 국공립보육시설 확대'와 이밖에 '성폭력 없는 사회, 양성평등 의식 정착, 여성관련 예산 증액' 등의 과제들을 제시했다.

대전여성연대는 앞으로 선정된 여성과제가 공약화 될 수 있도록 활동을 추진하며 캠페인 등 여성유권자운동을 함께 벌일 예정이다.

한국정치를 새롭게 하는 힘, 대전대선유권자연대 '100만 유권자참여운동'

유권자의 힘으로 정치문화 바꾸자!, '100만 유권자 약속하기' 서명운동
유권자의 힘으로 정치문화 바꾸자!, '100만 유권자 약속하기' 서명운동 ⓒ 정세연
2002대전대선유권자연대는 27일, ‘1백만 유권자참여운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오후2시 은행동 목척공원에서 진행된 1백만 유권자참여운동은 유권자의 힘으로 정책선거를 실현하고 정치개혁을 통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

추운 날씨 때문인지 오가는 시민들이 평소보다 적었지만, 유권자참여운동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선 유권자 권리찾기 시민설문조사 중 ‘후보의 어떤 점에 관심을 두냐’는 질문에 후보의 정책과 비전, 후보자의 도덕성과 리더십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학력이나 경력 등 인적사항은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참여를 위한 방안으로 시민들은 “유권자 본인의 선거참여에 대한 정확한 관심과 시민의식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이와 함께 “후보와 정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민들이 대선 후보자에게 바라는 최우선 과제로는 ‘부패청산, 시민 삶의 질 향상, 교육개혁을 통한 공교육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조정을 위한 ‘미래유권자’모의투표는 시민으로서의 권리찾기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런 후보는 절대 안됩니다', "자~쏘세요!"
'이런 후보는 절대 안됩니다', "자~쏘세요!" ⓒ 정세연
“백날 투표해도 다 똑같다”는 이 모(70, 석교동)씨는 “후보로 나올 때는 자기만 믿으라며 뭐든 다 할 것처럼 떠들면서 막상 당선되면 나라 살림 하나 제대로 못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젠 믿지도 않아. 지켜만 보고 있을 뿐이야. 누구든 당선되면 다 똑같은 걸.”하며 푸념하는 이 씨는 그래도 투표는 꼭 할 것이라며 자리를 떴다.

대전대선유권자연대는 시민사회 발전을 위해 3대 청산과제와 10대 개혁과제를 1백만 유권자와 공유하고, 각 후보들의 공약과 비교,평가해 실질적인 후보자정책검증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대전대선유권자연대가 제시한 3대 청산과제는 ‘국가보안법 개폐, 호주제 폐지, 부패청산’이며 10대 개혁과제는 ‘개발시대의 패러다임 극복, 지방분권과 자치, 한반도평화보자아 및 남북협력, 경제개혁과 소득재분배’ 등이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