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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콩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콩줍기에 여념이 없다.
장단콩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콩줍기에 여념이 없다. ⓒ 김은섭
민통선 도라산역과 임진각 등 주변 안보관광지역을 연계하는 세계 유일의 민통선 축제인 장단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파주시가 매년 개최하는 '2002파주 장단콩축제'가 이준원 파주시장과 이찬희 시의장 등 연인원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과 북을 잇는 경의선 철도와 국도1호선 연결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파주시 군내면 민통선북방의 작은마을 통일촌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2002파주 장단콩 축제는 '건강 지킴이 통일의 씨앗'주제로 열려 신토불이 장단콩의 건강식 이미지 제고 및 농 특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통한 소비촉진 기반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특히, 민통선 도라산역과 임진각 등 주변 안보관광지역을 연계하는 세계 유일의 민통선 축제인"2002 파주 장단콩 축제"는 장단콩의 우수성 및 차별성을 직접 체험하는 '알콩마당'과, 각종 음식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달콩마당', 도리깨 콩타작, 꼬마메주 깜직 매주 만들기, 짚풀공예 등의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인 '놀콩마당'으로 이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난타공연, 줄타기 기능보유자의 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 수준 높은 볼거리 행사인 '어울마당'과 함께 모든 관광객들에게 장단콩의 성인병 예방효과를 홍보하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빈혈 등 성인병 무료검진센터 운영됐으며, 페이스페인팅, 캐릭터공연 등 이색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손학규 도지사와 이준원 파주시장이 도리깨로 콩타작 시연에 참가하고 있다.
손학규 도지사와 이준원 파주시장이 도리깨로 콩타작 시연에 참가하고 있다. ⓒ 김은섭
시는 이번 행사에서 민통선지역의 출입을 간소화하고 '농특산물 판매마당'을 통해 통일촌에서 전시·판매되는 파주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주차장인 임진각까지 운반해 주는 무료 퀵서비스 등을 실시, 참가자의 편의를 도모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이번 축제가 열린 민통선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은 일반시중의 콩가격보다 높은데도 선호도가 높고 메주, 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과 두부는 진미를 더해가고 있으며, 현재 450여농가가 110여만평에서 년간 70Kg들이 1만2천여가마를 생산 큰 소득을 올리고 있다.

장단콩축제를 해마다 찾는다는 이영선(36 서울시 은평구)씨는 "저렴한 가격에 질좋은 콩을 살 수 있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년 개발되면서 축제의 격이 점차적으로 향상되는 것 같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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