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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정치면(8면)에 흥미로운 기사를 실었다. <한국>은 "연예계도 어김없는 대선바람" 기사를 통해 연예인들이 각 당 이미지 홍보에 나서거나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경향을 분석했다.

지지하는 연예인들이 가장 많은 당은 한나라당. 이 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내달 6일과 11일 중견급 연예인지원단과 젊은 연예인 주도의 한마음 자원봉사단의 발대식을 나눠 가질 만큼 참여하는 연예인이 많다. 이미 개그맨 심현섭씨, 강성범씨 등은 당사 후보실까지 방문했고, 가수 변진섭씨와 신성우씨, 탤런트 박철씨, 김나운씨 등도 지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통합21은 연예인 창당 발기인이 많은 것이 특징. 탤런트 최진실·백일섭씨, 영화배우 남궁원씨, 코메디언 고영수씨, 가수 김현정·방실이·이은하·이태원씨 등이 이들이다.

이밖에 가수 김흥국씨도 정몽준 후보가 민생 현장 방문할 때 가끔 눈에 띈다. 김씨 뿐 아니라 국회의원을 지낸 탤런트 강부자씨, 연극배우 윤석화씨 부부, 영화배우 장미희씨도 정 후보와 가까운 사이. 특히 탤런트 최진실씨는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에 우호적인 연예인으로는 배우겸 영화제작자인 명계남씨와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잘 알려져 있다.

이밖에 노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 및 문화예술인으로는 '노무현을 사랑하는 문화예술인들의 모임(노문모)'의 핵심인물들이 있다. 노문모 회원으로는 배우 최종원·권해효·방은진, 가수 안치환·정태춘·한영애, 영화감독 이창동·임순례씨 등이 있다.

한편,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의 국가정보원 불법도·감청 의혹 제기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겨레>는 1면에 이같은 사실을 단독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검찰은 30일 정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참여연대가 신건 국정원장 등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지검 공안2부 박준효 부부장에게 배당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곧 참여연대 관계자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이 사실을 수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우리가 알아본 바로는 정형근 의원이 전화통화 도청 자료를 미리 입수해 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해 논란이 일 듯 하다.


다음은 31일자 주요일간지 초판 1면 머릿기사(가나다순).

<국민> 대선 49일 대세론-차별화-새바람
<경향> 미 '중유지원 유보' 시사 / 한국정부에 "제네바합의 파기 불가피" 통보
<동아> 대선 선심법안 잇단 통과
<조선> 고학력 최악의 취업전쟁
<한겨레> "정의원 국정원 도청주장 거짓인 듯"
<한국> '벤처거품' 실상 드러났다

다음은 사회면 주요기사.

<국민> 사채업자·은행간부·벤처대표·법무사 짜고 1조3000억대 자본금 허위납입
<경향> 검찰 또 '거짓말' 들통/"구타 없었다" 허위 발표에 축소·은폐 의혹까지
<동아> 카드빚이 사람잡는다
<조선> 서울 마지막 남은 연탄공장의 겨울맞이/"연탄때는 서민있는한 공장문 닫을순 없지요"
<한겨레> '가혹행위' 주임검사 몰랐나/피의자 폭행시간대 '직접신문' 드러나
<한국> 명문대생 '취업 무임승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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