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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성명서가 실려있는 김해YMCA 홈페이지
ⓒ 변선희
김해YMCA 등 13개 시민, 노동단체로 구성된 '진영차 공대위'는 지난 6일 '편금식 이사장 구속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관련자 2명을 김해경찰서에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진영차 공대위'(진영자동차학원 정상화와 악덕기업주 편금식 영해학원이사장 처벌을 위한 김해 공동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김해시청과 김해YMCA 홈페이지상에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을 유포시켜 소속 단체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월 31일 김해YMCA 홈페이지 게시판과 김해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란에 ’무책임한 YMCA, 민주노총, 진영노조간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김갑철’씨,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박정모’씨 등 2명의 글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김해YMCA 게시판에 '김갑철'명의로 게재된 글은 자신이 편 이사장의 진영자동차학원 위장폐업으로 억울하게 쫒겨난 노동조합 조합원인 것처럼 행세하며 진영장유자동차학원 노동조합 지도부를 ’빨갱이’, 노동조합운영방식을 ’다단계 형식’이라며 비난하는 내용이다.

공대위는 김해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란에도 거의 같은 내용을 ’박정모’ 명의로 올려 노동조합과 진영차공대위 소속 회원간에 이간질을 시키고 있으며 내부의 분란을 조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의 순수성을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진영장유자동차학원노조원 전원은 지난 4월 1일 영해학원 편금식 이사장이라는 악덕기업주의 위장폐업으로 인해 강제로 부당해고 당했으며 경남지방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중에 있다.

13개 김해 지역 노동, 시민단체로 구성된 ’진영차 공대위’는 거액의 세금 탈루와 돈벌이용으로 김해의 영산 신어산을 허물어 가며 대학을 짓고자 하는 부도덕한 악덕 기업주 편금식씨의 구속을 요구하며 3만인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왔다.

김해YMCA는 이번 영해학원 편금식 측으로 보이는 정체 불명의 사이버 범죄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영차 공대위는 이번 사이버상의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서 김해경찰서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익명성을 이용한 근거 없는 모략으로 상대방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Y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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