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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앤라이프닷컴
8~90년대 민중음악 정신계 승과 청년음악의 유통과 보급을 위해 지난 2001년 12월 처음 문을 연 이후 꾸준히 민중노래 생산과 보급운동을 펼치고 있는 '노래로 가꾸는 희망숲' 송앤라이프닷컴(대표 윤민석)이 새노래 <이젠 나가주세요>를 발표해 화제다.

<이젠 나가주세요>는 훈련 중이던 미군 장갑차에 효순이, 미선이를 보내고 두 달이 넘도록 계속되는 한국민의 항의와 시위에도 여전히 재판권 이양을 거부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 우리나라가 진정한 주권국가로서 더욱 당당해지고 이 땅에서 그들을 완전히 떠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4/4박자의 빠르고 경쾌한 리듬의 이 노래는 <전대협진군가>와 <서울에서 평양까지> 등 8~90년대 수많은 민중노래를 만들었던 민중음악 작곡가 윤민석(38)씨가 노랫말과 곡을 쓰고 민중노래패 '우리나라'가 부른다.

진보운동진영의 진취적인 감성과의 결합을 꾀하기 위해 늘 애쓴다는 윤민석씨는 9일 송앤라이프닷컴 게시판을 통해 "이 노래를 알아 듣고 그들(미국)이 제발 떠나주었으면 좋겠다"며 이 노래를 만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후원회원들의 후원회 방식으로 살림을 꾸려나가는 송앤라이프닷컴은 심각한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가운데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겠어>와 관련 지난 4월 한나라당이 윤민석씨를 선거운동기간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조치가 아직도 철회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처음의 미약한 출발과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채택한 후원회원제도라는 방식에 공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로 후원회원제도가 민중가요부흥에
유의미한 것이라는 검증은 되었으나,
현실적으로는 아직도 극심한 재정난을 극복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처음의 뜻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여, 여러분들께 외람되지만
다시 한 번만 저희에게 힘을 실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지난 6월 말 송앤라이프닷컴이 송앤라이프의 재도약과 민중가요 부흥의 새 발판을 확고히 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행사를 준비하면서 후원회원들에게 보냈던 호소의 글이다.

송앤라이프닷컴이 준비하고 있는 이벤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새음반 <이젠 나가주세요>는 송앤라이프닷컴에 접속하면 보고 들을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송앤라이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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