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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한국미래연합 정당연설회가 3일 오후 구미역 광장에서 미래연합 박근혜 대표와 김연호 구미지구당위원장, 이강웅 구미시장 후보, 당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 대표는 이날 "피눈물 흘리면서 배고픔을 해결한 아버지의 위업을 계승하고 아버지가 이룬 경제부흥을 내가 직접 정치를 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어 버릴 생각이 들어 정치를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대표는 또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고 한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해 미래연합을 창당한 만큼 고향이 구미인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깨끗한 정치를 펼 수 있도록 미래연합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박 대표는 특히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혁명의 메카인 구미가 나라를 망치고 부패를 저지른 정치를 바로 잡는 제2의 혁명이 일어날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구미의 딸로서 해야할 임무"라면서 "이같은 혁명의 출발점이 되는 구미시장 선거가 한국의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고향민들이 적극 나서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웅 후보는 이에 앞서 "미래연합의 뿌리이고 중심지인 구미의 미래는 미래연합에 달려 있다"고 전제하고 "21세기 구미공단을 최첨단 디지털공단 및 인재-기술의 요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구미시 광평동 이마트가 곧 개장, 구미상권이 무너져가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기호 1번을 3번씩이나 뽑아 주어야 하느냐"며 "박정희 대통령의 유업을 이어받아 구미의 미래를 책임지고 정말로 구미시정을 잘 이끌어갈 미래연합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평화적으로 이룩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찬란한 민족문화로 꽃피워 갈수 있도록 구미시민이 앞장서야 한다"면서 시민본위의 행정전개 및 쾌적한 도시환경조성, 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 마련, 근로자 복지증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정당연설회에 앞서 미래연합은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주요 생애를 대형영상으로 재생, 박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박 대표와 이 후보 등은 연설회를 마친후 구미시내 2번도로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하면서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구미시 인의동 인동시장 근처 상인 등에게도 미래연합 후보를 적극 밀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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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갖자"는 체 게바라의 금언처럼 삶의 현장 속 다양한 팩트가 인간의 이상과 공동선(共同善)으로 승화되는 나의 뉴스(OH M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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