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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졸업생이 영화감독을 맡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한동대 언론정보문화학부 졸업생 97학번 전미랑(25)씨. 전씨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에 '인형의 집'이란 영화를 출품한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한동대 언론정보문화학부는 전 씨의 이 영화가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 본선 출품작으로 선정되면서 첫 영화감독을 배출, 자축하는 분위기에 젖어 있다.

전 씨는 또 이달 열리는 인디포럼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자신이 만든 영화, '하제, 인형의 집'이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등 최근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한국영화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그녀는 지난달 30일 영화 평론가 전찬일 씨와 유지나 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제5회 KTV 국립방송 시민영상축전에서 '미역 먹는 날'로 자유부문 장려상을 수상,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와 인디포럼 영화제는 국내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본선에 진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영광스런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동대 언론정보문화학부 이문원 학부장은 "전미랑 졸업생의 이번 성과에 대해 학부 전체가 자기일처럼 기뻐하고 있다"면서 "본학부에서는 매년 시행하는 단편 영화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영화제작 실무감각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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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갖자"는 체 게바라의 금언처럼 삶의 현장 속 다양한 팩트가 인간의 이상과 공동선(共同善)으로 승화되는 나의 뉴스(OH M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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