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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8일 대한형상의학회(회장 홍제한의원 원장 정행규) 회원 170여 명은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에 소재한 허준 선생의 묘를 찾아 참배했다.
대한형상의학회는 지난 1976년 한의사였던 고 박인규(朴仁圭) 선생이 당초 "대한정통한의학회"라는 학회를 창립한 후 "대한정통한의학"으로 명칭을 개칭한 바 있으며, 2000년 1월 고 박인규 선생이 한의학의 발전을 위하여 15억 상당의 재산을 학회에 물려주고 영면함에 따라 선생의 유지를 받들고자 "형상재단"을 설립하면서 학회의 명칭도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단체이다.
이날 대한형상의학회에서는 허준 선생 묘를 참배하기 전에 앞서 송달용 파주시장을 방문, 허준 선생의 묘역정비를 위하여 써달라고 5백만 원을 전달하였다.
파주시에서는 허준 선생의 묘를 1992년 6월 5일 경기도기념물 제128호로 지정하고 1994년도에는 4천만 원을 투자하여 봉분조성, 석축쌓기, 잔디식재 등 묘역을 정비한 바 있으며, 금년도에는 1억 4600만 원을 투자하여 진입로 포장과 재실을 정비할 계획으로 있다.
최근 한의학은 서양에서도 대체의학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많은 연구와 발전을 하고 있고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도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명의인 허준선생의 고귀한 삶을 다룬 드라마 "허준"을 방영되면서 세간의 인기를 독차지한 바 있다.
또한, 1991년도 재미 고문서 연구가인 이양재 씨 등이 양천허씨 족보를 근거로 허준 선생의 묘를 발견함으로써 한의학에 대한 일반의 관심은 더욱 집중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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