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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2기 강원도정에 대한 일선공무원들의 설문조사 결과, 춘천과 원주등 영서권 공무원들은 강원도정에 대해 부정적인데 반해 강릉과 속초등 영동권 지역의 공무원들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참여자치시민센터 등 원주와 춘천, 강릉, 속초등 4개지역 시민단체가 지난 10월 15일부터 일주일간 4개도시 일선공직자 112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원주참여자치시민센타등 4개 시민단체가 일선공무원들의 강원도정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도정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도정의 현주소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일선 공무원들의 도정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답변과 긍정적인 답변이 22.4%와 20.9%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서권인 춘천지역 공무원들의 경우 강원도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14.3%인데 반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답변 비율이 24.7%로 나타났으며 원주의 경우도 긍정적인 답변비율이 13%에 불과한 반면 부정적인 답변은 28.4%로 나타나 강원도정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다.

반면에 영동권의 두 도시 가운데 강릉의 경우 강원도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비율이 33.8%와 31.7%로 높게 나타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13.9%와 23%로 낮게 나타나 영서지역 두도시와 정반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해당지역사회발전에 강원도가 얼마나 기여하고 있느냐를 묻는 설문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춘천과 원주의 경우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17.7%와 15.7%로 낮게 나타난 반면,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4.6%와 36.1%로 높게 나타났으나 영동권의 두 도시의 경우는 긍정적인 평가가 30%와 30.5%, 부정적인 평가가 22.5%와 26.7%로 나타나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강원도의 일선 공무원들은 공직생활 전반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보수와 승진및 인사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답변이 높게 나타났다.

또 일선 공무원들은 공직생활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낄때가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했을때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승진과 보수인상시에도 보람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보람을 느낄 때가 별로 없다는 응답이 전체의 20%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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