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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조2천여억원을 들여 가야문화권을 집중적으로 개발-보존하고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0일 도청강당에서 이의근 도지사를 비롯, 도의회 산업관광위원, 가야문화권역의 6개시군 출신 도의원, 도21C위원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등에 의뢰한 '가야문화권 보존 및 관광자원화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이 지역의 문화재 보존정비는 물론 관광자원화를 위한 본격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야문화권 보존 및 관광자원화 연구'는 낙동강 중상류 지역을 중심으로 5∼6세기에 걸쳐 번창했던 가야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관광자원 개발 촉진을 위해 경북도가 1억원을 들여 추진한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경북 서남부 지역의 가야문화권 6개시군 (고령·성주·김천·구미·상주·칠곡)에 오는 2011년까지 10년에 걸쳐 총 1조2776억원(민자 포함)을 투입, 역사문화유적지에 대한 보존·정비사업과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병행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도는 2860억원의 예산으로 이 지역에 산재해 있는 산성·고분 등 문화유적을 정비하고 문화재보호구역내 토지매입, 유물전시관 건립, 성씨공원 조성 등 대대적인 역사문화유적 보존·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9906억원을 투자, 숙박·휴양시설 등 관광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역사테마공원 및 산책로 개설, 관광이벤트 개발, 9대 관광자원 중점개발 사업 등도 이 지역의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함께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경북도의 가야문화권 사업이 현재 국가시책 사업으로 선정, 경남 김해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남권 가야문화개발 사업과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난 4월 문화관광부에 협조를 요청해 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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