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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에 마음끌려 자다가도 애마생각
죽기살기 용돈모아 중고애마 구입했네
남들보기 민망해도 나의애마 최고라네
어깨위에 힘을주고 도로주행 나갔었네

나와애마 멋진모습 촬영하는 카메라들
오늘에야 뜨는구나 무명생활 청산이다
집에와서 가족에게 카메라가 찍어갔다
두시간을 자랑했네 침마르게 자랑했네

가족끼리 저녁먹고 탤래비젼 보는도중
가족전부 쓰러졌네 저녁뉴스 타이틀이
서울폭주 지방원정 줄맞춰서 주행해도
이유없이 폭주차량 어머니는 창피하다
아버지는 호적파자 집안발칵 뒤집혔네

폭주차량 첫머리에 나와애마 풀샷출연
기자님들 너무하오 두바퀴에 원수졌소
바퀴두게 타는사람 또라이가 아니라오
바퀴두게 타는사람 전부폭주 차량이면
네바퀴는 모두모두 양반차량 뿐이리까
방송이고 신문이고 두바퀴만 미워하네

바퀴두개 달린것이 그리무슨 큰죄이요
입장바꿔 생각하면 연료절약 정체해소
나라경제 보탬되는 두바퀴가 아니겠소
권장하지 못할망정 모두폭주 왠말이요

기사쓰려 한다면은 제대로나 쓸것이지
쓸대없는 기사쓰니 세무조사 받는거요
문제제기 난무하나 대안제시 전무하네
기자양반 어깨에는 잔뜩힘이 들어가도
장난삼아 던진돌에 라이더는 다친다오

덧붙이는 글 | 월간 오토바이크 기자입니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위험한 물건으로 인식되는 오토바이크.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칼이나 불도 아주 위험한 것이겠지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칼이나 불을 처음 사용할 때 '어디가 어떻게 위험하니 이렇게 써라'를 잘 가르친다면 위험을 방지할 수 있겠죠? 오토바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교육을 잘시키고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오토바이도 아주유용한 교통수단 일 수 있습니다. 
전국 400만의 오토바이 운전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 오토바이 운전을 배울수있는 곳은 4군데 밖에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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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저널리스트이며 영상감독. 2019년 중앙일보 [더 오래] 모터사이클 객원 필진 2021년 서울시 ‘배달라이더 안전교육’ 교재집필, 메인강사역임. 2023년 부천시 '배달라이더 안전교육' 교재집필, 교육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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