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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22대 총재로 서영훈(徐英勳) 새천년민주당 전 대표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적십자사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중앙위원회를 개최, 최근 사임한 장충식(張忠植) 전 총재 후임으로 서 전 대표를 선출했다.
그동안 정치인 출신인 서 전 대표를 신임 총재로 선출하는 것을 두고 일부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지난 72년 남북 적십자회담 대표를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적십자사에서 일했던 경력이 감안돼 이날 신임 총재로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대표는 이후 적십자사 명예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내년 1월초 임기 3년의 총재로 취임하게 된다.
신임 서 총재는 "앞으로 적십자사의 정치적인 중립을 보장하고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사회적으로 적십자 정신을 함양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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