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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시간에 버스를 운행해 달라며 고통을 호소하던 창신초등학교(교장 최영호) 학생들이 지난 20일부터 버스를 이용해 등교를 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이 학교 전만열 교사가 시 홈페이지 게시판 '시장에게 바란다'에 "창내리 버스시간을 옮겨 달라"고 호소하자 시 담당부서인 교통행정팀(팀장 장문식 계장)은 버스업체(성호여객)와 협의, 오전 9시 30분 경에 학교를 지나가던 버스를 1시간 가량 앞당겨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협의 과정에서 교통행정팀은 업체를 여러번 방문 증편을 적극 모색했으나, 적자를 우려한 업체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다 학생통학 시간대로 운행시간을 조정하도록 업체와 주민들의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계장은"학생들의 통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행시간을 조정하자며 업체와 주민들을 설득" 하였으며, "다행히 이들이 양보해줘 해결책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 교사는 "평택시 공무원들과 성호여객 관계자, 그리고 교차로 저널, 오마이뉴스에 감사를 드린다"며 활짝 웃었다.

평택시 오성면 신리에 위치한 창신초교는 그 동안 등교시간에 운행하는 버스가 없어 전교생 109명 중 4분의 3이 넘는 80여명이 자전거로 통학해 겨울철과 비가 오는 날에는 지각생이 속출하고, 교통사고의 위험도 따르는 등 고통을 겪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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