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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에는 들판이나 뜰 안에 우뚝 서 있는 참나무를 흔히 볼 수 있다. 이 참나무는 때로는 신성시 되는 나무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무도 한국인처럼 이 참나무의 열매인 도토리로 맛있는 묵을 만들어 먹을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저 땅에 떨어져 흙이 될 날만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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